[ICO 리크스] 비올라 (Viola. Ai)
[ICO 리크스] 비올라 (Viola. Ai)
  • 권상수 기자
  • 승인 2018.03.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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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의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비올라(Viola-AI)는 지난 12월 ICO(Initial Coin Offering) 선 판매(Pre-sale)를 통해 미화 약 1백만 달러의 자금을 조성했다. 

 

그간 꾸준히 명맥을 이어왔던 일반 연애 매칭 서비스에서 한 단계 나아가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가 이 플랫폼에 등록된 남녀 사용자의 프로필을 분석, 연애에 이어 결혼까지 이르게 하는 속칭 데이팅 앱 서비스를 내세우는 이 업체는 이달 14일 재개되는 토큰 세일을 통해 약 2,700만 달러(약 287.4억)의 자금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목표액이 달성될 지는 미지수 지만 스타트업 기업임을 감안할 때 엄청난 규모의 목표액 이다.

 

최근 데일리토큰은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들로부터 이 업체에 대한 여러 의문점을 제보 받았다. 블록체인 기술과의 연관성과 프로젝트 개발 진행 과정 등 여러 요소가 있었지만 제기된 문제의 시작은 ‘비올라가 왜 ICO가 필요한가’ 라는 것이었다. 

 

1차 사전 조사를 끝내고 14일 오전 싱가폴 비올라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다. 통화 전 이메일을 통해 홍보 담당자가 직접 건네준 번호다. “네, 여보세요?” 스마트폰 스피커를 통해 흘러 나온 첫마디는 유창한 한국어 였다. 누가 들어도 한국어가 모국어인 사람이다. 통역 담당과 영상을 찍은 기자, 인터뷰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동석한 편집인까지 당황했다. 기자와 편집인 모두 영한 기사 작성 및 회화 등 기본적인 영어는 가능한 수준이다. 이어진 몇 초간 “여보세요”와”Hello, Do you speak in English?”가 오고 간 후 상대가 전화를 끊어 통화는 종료됐다.

 

데일리토큰 관계자가 비올라 담당자와 통화하는 모습

 

곧바로 전화가 다시 걸려왔다. 같은 번호다. 영어를 구사하는 Lunch Actually의 싱가폴 국적 비즈니스 디렉터 제이미 리(Jamie Lee)였다. 비올라의 백서에는 프로젝트의 공동 창립자로 소개돼 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앞서 전화를 받은 한국인에 대한 얘기를 인터뷰 마지막에 물었다(비올라 프로젝트에 공개된 참여 멤버에 한국인은 없다). 돌아온 답변은 “아무래도 전화에 혼선이 생겼던 것 같다”였다. 

 

보통 혼선은 2인 이상의 목소리가 겹치거나 심한 잡음이 들리는 현상이다. 들려온 목소리는 한 명이었고 통화 품질도 깨끗했다. 비올라 측은 곧바로 같은 번호로 전화를 걸어왔다.

 

기업의 소재지와 연락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인하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그간 사기 업체들이 백서에 기재해 놓은 주소 및 전화번호, 심지어는 팀 구성원의 프로필까지 가짜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다. 한국의 일부 기업들도 제대로 된 기업 정보를 기재해 놓지 않은 곳이 생각보다 많다. 

 

일부는 장기 계약이 필요 없는 공유 사무실을 선호 하기도 한다. 해당 시설의 주소는 사무공간 렌트 업체로 주소지가 등록되기 때문에 본인들의 사무실로 표기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각자 자택에서 근무하다가 필요할 때 카페에서 만나 일을 진행하기도 한다. 유지비 자체가 부담인 스타트업 기업들이 겪는 일이기도 하다.

 

12일, 비올라의 현지 사무실 확인에 들어갔다. 1차적으로 구글 위성 사진과 백서에 기재된 주소지를 비교했다. 일단은 확인이 되질 않았다. 해당 건물의 입주 현황에도 비올라는 없었다. 싱가폴 현지 취재원을 통해 다시 조사했다. 주소로 표기된 51 Cuppage Road #10-07 에 Lunch Actually가 위치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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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 싱가폴 현지 사무실 입구 

 

Viola Tech Pte. Ltd 라는 간판은 없지만 제이미 리 대표는 “비올라 테크는 Lunch Actually가 완전히 소유하고 있는 자회사”라며”독립된 회사로 설립한 이유는 자금과 리소스가 비올라 이외의 회사와 섞이지 않고 자체 프로젝트에만 집중하도록 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해석하면 행정 서류상 구분되어 있다는 얘기다. 제이미 리 디렉터는 “비올라 팀 멤버들은 Lunch Actually와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라고 답했다.

 

기업구조 확인이 필요해 보여 현지 회계법인의 도움을 받아 법인 등록 사실을 확인했다. 비올라는 위 주소로 작년 11월 3일 사업자 등록을 신고했다. 같은 주소로 신고 되어 있는 Lunch Actually가 비올라의 주주(총 5만주)로 되어있다. 비올라의 사업이 성장하면 주주인 Lunch Actually가 이득을 보게 되는 구조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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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입수한 비올라의 법인 등록 서류 

 

이에 대해 한 금융권 관계자는 “서류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봐도 된다”며”다만 토큰을 구입한 사람들은 비올라를 보고 투자했을 텐데 이를 어떻게 볼 지는 모르겠다. 또한 설립 시기부터 토큰 프리세일 (선 판매) 사이 준비 기간이 좀 짧아 보이기는 한다”고 평가했다. 프리세일은 12월 4일 시작했다.

 

다른 ICO 업계 관계자는 “비올라 토큰은 현재 다른 암호화폐(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호환 가능하게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분명 투자자 입장에선 호재 일 수 있다”며“하지만 향후 비올라 팀이 자신들의 토큰 지분을 다른 암호화폐와 교환 및 현금화 해 현재 Lunch Actually 의 주식 보유분을 매입, 매수 하는 형식으로 또 다르게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구조로 볼 수 있는데 이는 비올라 프로젝트의 미래 실적과는 상관이 없다. 

 

사실상 토큰 세일로 인한 수익은 그 전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와 관련한 규제가 제대로 있는 국가는 드물다. 결국 이 회사가 얼마나 사업에 진정성이 있고 발전 시켜 나갈 의지가 있는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 라고 밝혔다.

 

ICO 기업들에 대해 살펴볼 때는 몇가지 필수 요소들이 있다. 런칭하고자 하는 플랫폼의 베타 버전이 존재 하는지 아니면 제한된 기능이라도 공개하는지 그리고 개발중인 소스 코드가 공개 되어 있는지 등이다.

 

다음은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Q&A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비올라의 답변과 관련기관, 그리고 업계 관계자의 의견을 종합했다.

 

Q: 비올라 플랫폼이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가 정말 필요한 것인가? 비올라의 CEO 및 개발자가 다른 이름의 데이트 서비스 업체에서 똑같은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안다. 여기서 달라진 점은 서비스 비용을 토큰으로 받겠다는 것과 AI라는 컨셉이 더해진 것이다. 또한 백서에 공개한 proof-of-concept (작업 증명) 역시 이미 존재 했던 프로토타입을 소개하는데 그치고 있다.

 

A: 블록체인의 강점은 탈중앙화된 모델을 제공하여 신용이 필요 없는 관계를 정립하고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현재 데이팅 업계에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함이다. 현재 데이팅 업계에서 회사의 신뢰 남용과 러브 스캐머(사기꾼)들이 가짜 봇을 이용해 프로필을 위조하고 거짓정보를 제공하여 고객의 돈을 뜯어내는 현실을 염려하여 적용된 기술이다. 안타깝게도 데이팅 서비스 회사들은 짧은 고객 수명으로 인해 비효율적일수록 더 많은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다.

 

물론 중앙화된 시스템을 이용해 신원 검증, 전자상거래 결제와 보상금을 배분할 수도 있지만, 그러려면 기존의 시스템에 의존해야 한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허점이 있다. 신뢰를 남용한 전력이 있고 프로필 인증과 온라인 거래 시 남용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보상 조건도 필요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인증 방법을 이용하면 데이트 앱 이용자가 진짜라고 확신할 수 있다. 온라인 거래와 보상 시스템 또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으로 안전할 것이며 사용자 추천 대가로 지급되는 보상금 또한 쉽게 바꿀 수 없다는 장점이 있다.

AI는 데이터의 우수성으로 판단된다. VIOLET 토큰은 스팀처럼 좋은 콘텐츠 작성 등의 활동 내역을 보인 사람에게 보상으로 주어진다. 사용자의 가치를 높이고 Viola AI가 개선되도록 하게 되는 것이다.

 

Q: 개발 중인 플랫폼의 베타 버전을 보유하고 있는가? AI Assistant 모듈 개발 진행 상태는 어떠한가? 모듈의 완성 시기는 올 2분기라고 알고 있다.

 

A: 최소 실행 가능한 상품(Minimum Viable Product: MVP)의 베타 버전은 오는 5월 출시될 예정이다. MVP AI Chatbot 인터페이스의 포커스는 데이팅 모듈과 월렛(지갑) 이다. 스마트 컨트랙트 관련 기능들 (ID와 오픈마켓) 은 오는 9월 출시 될 예정 이지만 현재 개발 단계에선 차 순위다. 이는 백서에 나와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올해 2분기 완성이 예정된 AI Assistant Module 의 MVP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앱이 어떤 모습일지 메일을 통해 보내주겠다(하단 이미지 참조). 최종 버전은 아니지만 앱이 완성되기 전에 공개할 계획이다.

 

*위 이미지는 조금 바뀌긴 했지만 백서의 9페이지에 나와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현재 비올라는 AI 모듈과 관련해 AI Singapore 라는 정부 유관단체와 협업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터뷰 전 본 매체가 AI Singapore 에 개발 진행 상태에 대해 문의하자 돌아온 답변은 아래와 같다

 

“개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별로 말해 줄 것이 없는 상태다. 현재 비올라가 더 정확한 (커플)매칭 기술 등에 있어 관련 기술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업 중이다”.

 

이 문제에 대해 비올라가 내놓은 답변은 조금 차이가 난다.

 

“앞서 말했듯이 AI 의 MVP는 5월 출시 예정이지만 거기에 모든 기능이 실리는 것은 아니다. MVP 출시 시 30%, 3분기 말까지 추가로 30%, 그리고 백서에 기재된 나머지 부분이 내년 1분기까지 완성될 것으로 예측한다. AI Singapore 는 우리에게 리소스, 연구결과, 그리고 Viola.Ai 를 보완해 줄 자문을 한다”.

 

*요약하면 AI의 30% 정도 성능이 탑재되는 프로토타입은 출시까지 2개월 정도 남았다. 하지만 개발이 진행된 것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Q: 플랫폼에 적용되는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비올라가 얼마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의문이다. AI는 AI Singapore에 의존 하는 것으로 보이고 I.D. Verification Software 역시 제3자에 개발 의뢰를 생각한다고 백서에 나와 있다.

 

A: 우리는 내부 역량을 발전시키는 것에 있어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 14년전 오프라인 데이트 주선 회사로 시작해 내부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외부 리소스와 업계의 도움을 받아 지금은 4개의 데이팅 앱(안드로이드, IOS)과 2개의 웹사이트를 보유하기에 이르렀다. 지난해부터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과 AI개발 역량을 키우고 있고 AI Singapore와 2359 미디어의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런칭을 준비 중이다.

 

Q: 개발 중인 플랫폼의 소스 코드가 존재하는가?

A: 소스 코드는 https://github.com/ViolaAI/Viola-Ethereum  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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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허브에 공개된 비올라의 소스 코드 

 

*현재 공개된 비올라의 소스 코드는 비올라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올리기 위한 기반 소스 작업 정보와 ICO용 토큰 분배 스마트 컨트랙트, 백서, 스마트 컨트랙트 배포용 웹 정도 등이 공개 되어 있다. 이를 살펴본 국내 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개발자는 “이것들은 실질적인 서비스 플랫폼과 연관되어 있다고 보긴 힘들다”며”이 정도는 그간 사기로 밝혀진 업체들도 공개해 놓았던 정보들 정도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개발자는 “이 정도가 어찌 보면 현 ICO 업체들이 올려 놓을 수 있는 정보의 수준 인 것 같다”며”상품에 대한 소스를 공개는 곧 정보 유출 등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현재 업계에서 이와 관련해 투명성을 확립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쉽게 해결 할 수 없는 것인 것도 맞다”고 밝혔다.

 

Q: *에스크로 시스템(Escrow System)은 어떻게 빌드 업 되고 있나?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한 복수의 시그니처 지갑을 가지고 있는가? 만약 에스크로 시스템을 사용한다면 이 시스템의 주체는 누구인지 그리고 이를 담당하는 사람과 당신들의 개발자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A: 에스크로 시스템은 스마트 계약 그 자체다. 소프트캡을 달성하지 못하면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자금을 반환하고, 스마트 계약이 주체가 될 것이다. ICO 스마트 컨트랙트는 기트허브에 들어있다. (*에스크로 시스템: 구매자와 판매자 간 신용 관계가 불확실 할 때 제3자가 상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계를 하는 매매 보호 서비스)

 

Q: 비올라 토큰 전체의 10% 지분을 21명으로 구성된 팀 멤버들과 고문들이 갖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성 인원을 봤을 때 표면적으로는 합리적인 배분이라고 생각되지만 당신 팀이 토큰을 받을 주소를 스마트 컨트랙트나 소스코드에 공개한 적은 없다.

 

A: 솔직히 말하자면 그동안 ICO와 MVP를 빌드 업 하느라 바빴다. 토큰은 6개월 후 어드바이저들에게, 1~2년 후 팀 구성원 에게 지급될 것이다. 일정 문제도 있었고 ICO이후에 해도 시간이 많다고 판단해 신경을 많이 안 썼다. 아직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없지만 좋은 관례를 위해 투명하게 계획을 세울 것이다.

 

각종 코인에 대한 투자 열풍이 불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ICO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들은 각종 블록체인 관련 사업 플랫폼을 런칭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각 기업들은 여러 국가에서 개최되는 각종 블록체인 컨퍼런스나 일반 투자업체 들에 의해 열리는 밋업(Meet-up)행사 들을 돌아다니며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토큰 판매 기간을 알려주며 투자를 권유한다. 단어가 조금 다를 뿐 투자설명회다.

 

차이점이 있다면 투자가 암호화폐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이 같은 ICO는 기업뿐 아니라 제도권 기관을 통한 투자에 지친 사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해 ICO를 통해 조성된 자금의 총 규모는 약 57억달러 (6조원)에 달한다. 연초 이후 ICO 자금 조달액은 2월까지 약 3조원 규모다. 지난 1년간 모인 금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 올해 들어 두 달 만에 조성된 것이다.

 

하지만 급성장하는 업계에는 항상 ‘먹튀’ 부작용이 따른다. 다수의 투자자들은 각종 인터넷 카페, 찌라시 등에 존재하는 소위 ‘큰손 투자자들’의 정보에 의존해 묻지마 투자를 해왔다. 그 중에는 거래소 상장에 실패해 사실상 사장된 코인도 있고 아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잠깐 반짝하고 그 가치가 하락한 코인들이 대부분이다.

 

작년 12월에는 플렉스코인(PlexCoin)의 창시자 도미닉 라크로(Dominic Lacroix)가 미국과 캐나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354% 라는 비현실적인 수익을 약속, 美 증권감독위원회가 ICO 모금액 1천5백만 달러(한화 약 150억)를 동결시켰다. 라크로는 수감되었고 플렉스코인의 모회사는 10만 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국적조차 불분명한 암호화폐 저장 기기 개발업체인 기자(Giza)는 2백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가 넘는 투자금을 빼돌려 천명이 넘는 투자자에게 손해를 입힌 바 있다.

 

한편 비올라는 현재 코인 상장 여부에 대해 “이름을 밝힐 순 없지만 여러 거래소와 상장을 놓고 얘기가 오가고 있다”며”시점은 모든 토큰 세일이 끝난 후에나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평

현장검증, 법인 등록, 사업 목적, 서비스 플랫폼 개발 진행 경과, 거래소 상장 여부 등을 놓고 검토해 보았을 때 사업 진행 속도나 플랫폼의 주요 기능이 될 AI 기술 개발, 정보의 열람 상태 등은 어느 정도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블록체인 기술과의 연관성 부분에 있어서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 가짜 가입자 분별 등을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밝히며 기혼자들의 외도 주선 업체 였던 애쉴리 매디슨 (Ashley Madison) 해킹 사건을 예로 들기도 했지만 이는 불륜이라는 약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한 갈취에 목적이 있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고 봐야 한다.

 

긍정적인 부분은 일단 확인이 되는 업체라는 것이다. 다소 혼선이 있긴 했지만 비올라는 본지의 취재를 거부한 사실은 없으며 이메일, 전화 응대에 있어서도 적극적이었다. 그간 사기 업체로 밝혀진 여러 ICO 기업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으로만 대응하며 그 마저도 일순간에 폐쇄된 곳이 많았다. 앞으로 팀 멤버나 고문단이 지분으로 받게 될 토큰의 주소 공개 여부나 데일리 토큰과의 인터뷰서 밝힌 플랫폼 개발 진척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 할지를 지켜보면 이 업체에 대한 진정성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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