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사칭 사이트 속출
텔레그램 사칭 사이트 속출
  • 임향기 기자
  • 승인 2018.03.12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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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규모 ICO 텔레그램의 사칭 업체가 속출하여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9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의하면, 코인데스크는 1일 텔레그램 재단이라는 수상한 기관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가짜 웹사이트를 적발한 이래 텔레그램 토큰 판매를 주장하는 아홉 개의 웹사이트를 추가로 발견했다.

 

이들 사이트 대부분이 지난 주말에 토큰 선판매가 끝날 것이며 가격은 약 1달러라고 주장하고 있다. 코인데스크가 1일 발견한 가짜 사이트는 폐쇄되었다.

 

이들 사이트는 매우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 몇몇은 디자인 요소가 동일하며 아예 대놓고 서로베낀 사이트도 있다. 몇몇 사이트는 아래의 ICO 관련 정보를 똑같이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는 TON Blockchain의 대표 암호화폐인 GRAM을 제공한다”며 “텔레그램의 2억명 유저들이 TON wallet을 지급받으면 Gram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암호화폐가 될 것이다. Gram은 수백만 유저와 탈중앙화된 수 천개의 앱을 수용하여 천분의 1초 단위로 가치를 전송하는 직접적 지불 채널을 제공할 것이다” 라는 글을 게재 해 놓고 있다.

 

이들 웹사이트의 도메인 소유권을 조사해 본 결과, 피싱 사이트로 보이는 정황들이 발견 됐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Telegram.tokyo는 텔레그램 창시자 파벨 두로프라고 주장하는 사람에 의해 등록됐고 tonico.info는 러시아인 블라디미르 티모피브에 의해 등록됐다.

 

이 두 사람이 실제로 두 사이트와 관련이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대다수 사이트는 아예 도메인 등록 부분을 감춰놓았다.

 

문제는 텔레그램의 토큰 판매가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모든 판매는 검증된 투자자에 한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텔레그램이 제안한 플랫폼에 누가 투자하고 있는지도 알려져 있지 않다.

 

게다가 토큰은 아직 판매되지 않은 상태다. 텔레그램의 ICO는 미래 토큰 간이합의서(SAFT)에 의해 운영된다. 토큰 구매 후 몇 단계의 대기 기간을 지나야만 분배가 이루어지는 구조이며 대기 시간은 최대 18개월이다.

 

텔레그램이 사칭 행위를 멈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 없으며텔레그램은 아직까지 성명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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