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블록체인판 풋볼매니저 'FC슈퍼스타즈'
[블록체인 게임] 블록체인판 풋볼매니저 'FC슈퍼스타즈'
축구 매니아들이 선호하는 선수 육성 및 거래 게임…잘 키운 선수는 '이더리움' 된다
해외 축구단들과의 라이선스 계약은 넘어야할 산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8.08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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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C슈퍼스타즈]
[출처=FC슈퍼스타즈]

시대가 지나도 꾸준히 사랑받는 게임을 논할 땐 위닝11, 피파(FIFA)와 같은 축구 게임을 빼놓을 수 없다. 역동적인 액션 없이 감독 역할을 하는 풋볼 매니저(FM)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계에도 축구게임이 등장했다. 바로 FC슈퍼스타즈다.

이더리움 기반인 FC슈퍼스타즈는 블록체인판 풋볼매니저라 해도 무방하다. 가장 큰 특징은 '만렙'을 찍을 경우 자신이 보유한 선수를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록할 수 있다. 등록된 카드는 게이머들끼리 이더리움으로 거래 가능할 수 있게 했다.

 

현재 보유 중인 축구선수 카드. 스쿼드 배치를 해 놓으니 알아서 레벨이 잘 올라간다. [출처=FC슈퍼스타즈]

◆ 앱 없이 웹으로 게임 가능…라이센스 계약, 아직은 리버풀 뿐…맨체스터 시티 '대기중'

개별 앱을 설치해야 하는 다른 게임과 달리 FC슈퍼스타즈는 별도 설치 없이 PC 웹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접근성이 쉽다는 건 큰 장점이다.

회원가입을 하면 스쿼드를 구성할 수 있는 11명 선수 카드를 기본 제공한다. 선수들은 모두 18-19시즌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팀 소속이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 제공되는 선수에도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현재는 리버풀과만 라이센스 계약이 체결돼 리버풀 소속 선수일 경우에만 사진과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구단의 선수들은 구단과 등 번호만 표시돼 있다. 얼굴이 까맣게 처리돼 아쉽지만 어떤 선수인지 추측은 가능하다.

곧 멘체스터 시티와의 라이센스 계약도 앞두고 있어 19-20시즌부터는 맨시티 선수 카드도 제공한다.

좋은 선수를 뽑고 싶다면 돈을 써야 한다. 게임머니 'SC'로 카드팩을 구매할 수 있다. SC는 게임 내 보상 또는 현금으로 충전할 수 있다.

 

이렇게 배치해 놓으면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훈련이 되고 레벨업이 가능하다. [출처=FC슈퍼스타즈]

◆ 훈련은 자동으로…직장인 맞춤 게임?

FC슈퍼스타즈는 직장인 축구팬에게 최적화된 게임이다. 게임을 켜 놓기만 하면 알아서 훈련을 완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 직장인들이 리니지M을 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일 것이다.

중간중간 선수들을 클릭해주면 훈련 시간이 빨리 지나가고 훈련 보상으로 지급하는 사이버 머니 CP를 받을 수 있다.

개별 선수를 훈련할 때도 정해진 시간만큼 게임을 켜 놓기만 하면 된다. 1레벨은 약 6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역시 클릭하면 훈련을 빨리 끝낼 수 있다.

낮은 레벨일 때는 훈련 시간이 짧아 클릭 기능이 쓸모 없어 보이지만 레벨이 올라갈수록 많게는 12시간까지 시간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한 번에 30분씩 단축해주는 클릭이 소중해진다.

훈련 외에도 도전 과제, 친선경기 등 게임적인 요소도 가미돼 있다.

◆ 블록체인은 '가치 저장 수단' 으로 사용

블록체인은 고생해서 키운 선수 카드를 저장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카드는 노말, 레어, 에픽 세 가지 등급이 있다.

에픽은 가장 높은 등급으로 일종의 골드카드다. 에픽 레벨 카드의 선수를 열심히 훈련시키고 과제를 수행해 레벨 100을 달성하면 이 카드를 연동된 메타마스크 지갑으로 내보낼 수 있다.

블록체인에 저장을 완료하면 그냥 가지고 있을 수도, 카드를 사고 팔 수도 있다.

게임내 아이템 거래와 비슷한 구조다. 크립토키티 에서 고양이를 사고파는 것 과도 비교해볼 수 있다.
 

만랩을 달성한 에픽등급 카드들은 이렇게 사고팔 수 있다. [출처=open sea]

◆ 사용자 수 부족…선수 카드 거래 활성화도 '미미'

게임을 하는 과정에 블록체인을 적용하지 않으니 속도도 빠르고 블록체인을 모르는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블록체인 적용 이유인 선수 카드 거래 부분은 아직 아쉬운 상태다. 아직까지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지 못해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FC슈퍼스타즈 개발사인 슈퍼블록 관계자는 <데일리토큰>에 "블록체인 기반 게임인 줄 몰라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블록체인 상용화를 이끌 분야로 게임을 꼽고 있다. 모든 과정을 온체인으로 진행하는 '완전 블록체인 게임'은 속도와 수수료 문제로 인해 한계점이 드러나고 있다. 대안으로 떠오르는 '부분 블록체인 게임' 방식은 FC슈퍼스타즈는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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