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억' ICO 프로젝트 테조스를 이끈 브라이트만 부부
'2800억' ICO 프로젝트 테조스를 이끈 브라이트만 부부
  • 김승현 기자
  • 승인 2019.07.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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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블록체인 후보로 꼽히는 테조스(Tezos) 창시자는 아서 브라이트만(Arthur Breitman)과 캐슬린 브라이트만(Kathleen Breitman) 부부다.

먼저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남편 아서다. 지난 2012년 모건스탠리 재직 시절 경제 전반을 공부하면서 비트코인을 알게 됐다. 비트코인 탄생의 근간이 된 사이버 펑크 정신에 빠져 아내 캐슬린과 비트코인이 갖고 있는 단점 해결에 대한 토론을 자주 했다. 대화를 나누며 캐슬린도 자연스럽게 관련 주제에 흥미를 갖게 됐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블록체인이 확장성 문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 아서는 2014년 익명으로 스스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블록체인 테조스 백서를 발표한다. 그러나 테조스 코인이 국제암살 등 범죄에 쓰일 것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했다.

그 사이 캐슬린은 R3 컨소시엄 수석 전략 담당자로 블록체인 업계에 종사하기 시작했다. 오래 근무하지는 않고 같은 해 9월 아서가 테조스 프로젝트 활동을 재개하며 이에 합류했다.

2017년 6월 ICO를 진행하며 무려 2억3200만 달러(약 2800억원)를 모금하는 등 '꽃길'을 걷나 했지만 우여곡절은 끝나지 않았다. 당시 테조스 재단 회장이었던 요한 지브스의 횡령 문제가 불거졌고 재단과 개발사 간 다툼으로 개발은 뒷전이 됐다. 이에 투자자들이 테조스가 스캠이라며 소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테조스 재단은 지브스를 해임하고 2018년 9월 메인넷 론칭에 성공했다.

이들 부부는 블록체인이 만능 해결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블록체인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테조스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분야를 온라인 비디오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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