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개월 연속 수출 마이너스 전망…'반도체 여파'
한국, 8개월 연속 수출 마이너스 전망…'반도체 여파'
정부, 23일부터 WTO 공식 논의 시작…수출규제 부당성 공감대 형성에 주력
  • 박혜윤 기자
  • 승인 2019.07.22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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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수출이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전망이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은 283억달러로 전년 대비 13.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등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일평균 수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한 17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품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것은 역시 반도체다. 수출액이 무려 30.2%가 줄었고 선박과 석유 제품 역시 각각 24%, 15.6%가 줄었다. 반도체는 수입은 7.7%가 늘어났다. 

국가별 수출은 대(對)중국 수출 부진이 눈에 띈다. 전년 대비 무려 19.3%가 줄어들었다. 가장 큰 폭을 보인곳은 30.3%가 줄어든 중동이었으며 유럽연합(12.3%), 일본(6.6%), 미국(5.1%)이 뒤를 이었다. 

대(對)일본 수입액도 줄었다. 전체적으로는 14.5%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물품별로는 기계류가 25.3% 줄었고 반도체가 4.0% 감소했다. 정밀기기류 역시 7.3% 줄어들었다. 

정부는 23일부터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조치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차원의 공식 논의를 시작한다.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배제 조치와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문제 해결을 위해 여론전을 통해 국제사회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일본과의 대화에 물꼬를 트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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