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이 人물사전] 이더리움 언어 '솔리디티' 개발자 개빈 우드
[코린이 人물사전] 이더리움 언어 '솔리디티' 개발자 개빈 우드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7.2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더리움 프로그래밍 언어 '솔리디티(Solidity)'를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다들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를 만든 사람은 따로 있다. 바로 개빈 우드(Gavin Wood)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다.

영국 요크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우드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관심이 많은 개발자였다. 세계 최초의 C++ 언어인 '워크벤치(Workbench)' 설계 기여도가 가장 높은 개발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지인 소개로 만난 부테린과 이더리움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우드는 2014년, 이더리움만의 언어인 솔리디티 개발을 제안했다.

솔리디티는 비즈니스 로직을 스마트 컨트랙트에 담는 역할을 수행하며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구축을 목표로 설계된 네 가지 언어 중 하나다. 최근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는 개발자들이 늘어나며 솔리디티를 배우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옐로우 페이퍼'라고 불리는 이더리움 기술 백서 작성도 우드가 도맡았다. 기초 소개부터 기술적인 부분까지 이더리움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출처=개빈 우드 홈페이지]
[출처=개빈 우드 홈페이지]

이더리움 기여도가 높은 우드였지만 2016년 부테린과의 의견 차이로 이더리움을 나오게 된다. 이후 그는 블록체인 기술 기엽 패티리 테크놀로지(Parity Technologies)를 설립해 활동했다.

그러나 그가 설계한 솔리디티에 취약점이 있어 2016년 6월 이더리움은 대규모 해킹 공격을 당해 55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탈취당하는 사건을 맞게 된다. 이 피해로 인해 부테린은 하드포크를 강행했고 이더리움은 '이더리움 클래식'과 '이더리움' 두 갈래로 나뉘었다.

이후 2017년 7월과 11월 우드가 개발한 패리티 지갑이 해킹을 당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솔리디티 개발자인 우드조차 안전한 환경을 만들지 못하면 앞으로도 해킹 사태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더리움 개발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우드는 웹쓰리파운데이션(Web3Foundation)을 설립하고 회사 회장(President) 및 파운더로 일하고 있다.

웹쓰리파운데이션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폴카닷(Polkadaot)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