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이 人물사전] "재산 절반 기부"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
[코린이 人물사전] "재산 절반 기부"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7.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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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최근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상통화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공동 설립자다.

미국 라이스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그는 개발자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IBM과 딜로이트에서 개발자로 근무한 그는 온라인 과외 매칭 서비스인 2003년 '유니버시티 튜터(University Tutor)를 공동 설립했다. 이후 2011년에는 에어비앤비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기도 했다.

숙박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엔비 역시 서로 간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 구조다. 190개 국가에서 1억 명이 사용하는 만큼 집주인과 사용자가 서로 믿고 집을 빌려줄 수 있어야 한다. 암스트롱은 에어비앤비에서 위험도 분석, 보안리스트 및 신원 확인 등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을 담당했다. 이후 2012년 역시 신뢰와 보안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는 가상통화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설립했다.

 

코인베이스 직원들과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오른쪽 두번째) [출처=브라이언 암스트롱 트위터]

코인베이스는 설립 이후 미국을 대표하는 거래소가 되었으며 빠르게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상장 소식이 전해지면 가상통화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최근에는 링크드인이 뽑은 미국인이 다니고 싶은 회사 50개 중 3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무분별한 투자를 막기 위해 가상통화 및 블록체인 관련 교육을 수강하면 가상통화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암스트롱은 지난 2018년 포브스가 선정한 가상통화 억만장자 순위 6위에 올랐다. 당시 그의 자산 추정액은 98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이였다.

그는 자신의 재산을 절 반 이상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투자의 신’ 워렌 버핏이 진행하는 '더 기빌 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참여하는 것이다. 더 기빙 플레지는 부유한 자산가가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도록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암스트롱은 "이제 겨우 첫걸음을 뗐다"며 "자선활동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갈 길이 멀지만 기부 서약에 동참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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