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대외 정세 불안 여파"
정부, 올해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대외 정세 불안 여파"
  • 박혜윤 기자
  • 승인 2019.07.03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3일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2019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출처=기획재정부]
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2019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출처=기획재정부]

정부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4∼2.5%로 제시했다. 반년 전보다 0.2% 하향 조정한 수치다. 취업자 증가 폭은 기존 전망보다 5만명 많은 20만명으로 내다봤다. 

3일 정부가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4∼2.5% 로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료보다 낮아진 수치다. 경상 GDP 증가율 역시 3.9%에서 3.0%로 하향 조정했다. 

핵심 요인으로는 대외여건 악화를 꼽았다. 투자와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효과, 투자·수출 활성화 등 활력 제고 노력을 반영해 이같은 전망치를 도출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취업자 증가 폭은 20만명으로 전망했다. 각종 일자리 정책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직전 전망보다 5만명 상향 조정했다. 작년 실적(9만7000명 증가)보다는 2배 이상 크다는 예상이다.

정부는 이 밖에도 수출·수입 등의 주요 무역 수치 역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하반기 경제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고용을 제외한 대다수 지표들이 하향 조정 됐기 때문이다. 정부가 내놓는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각종 정책과 예산 효과까지 반영된 것들이다.

정부는 내년 한국경제 전망치도 이날 함께 발표했다. 바닥을 치고 올해보다 다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 실질 GDP 성장률은 올해 전망치보다 0.1∼0.2%포인트 높은 2.6%를 제시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20만명으로 올해 전망치와 같고, 소비(2.5%)·설비투자(2.8%)·건설투자(-1.5%)는 올해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