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 만한 4차혁명산업군? 'A.I·5G·스마트시티'
주목할 만한 4차혁명산업군? 'A.I·5G·스마트시티'
과기부 "A.I, VR 및 5G, 주요 신성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확인"
A.I 스피커 총 412만대 판매…전년대비 '2배' 점프…스마트시티 사업도 꾸준한 성장 예고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7.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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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4차 산업 혁명 관련 기술들이 우리 삶에 어느 정도 밀접하게 다가오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지표를 공개했다. 인공지능(A.I) 스피커 판매 대수는 412만대를 돌파했고 5G 요금제 가입자 수도 두 달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1일 과기부는 '분야별 4차 산업혁명 지표'를 발표했다. 지난 2017년 11월 정부가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I-KOREA 4.0)'을 발표한 후 추진 상황을 국민에게 보고하기 위함이다.

의료, 제조, 이동체, 에너지, 금융, 네트워크 등 분야의 총 33개 지표를 조사했다.

◆ 네트워크 및 통신 분야 성장, A.I·VR까지 '나비 효과'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 카카오를 통해 누적 판매된 A.I 스피커 대수는 총 412만대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홈네트워크 등 사물인터넷(IoT) 가입 수는 총 1865만 건으로 전년 대비 33.2% 증가했다.

정부가 개발·개방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오픈 API 이용수는 1200만건으로 전년 대비 7배 상승했다. 인공지능 전문 기업은 지난 2018년 기준 44개로 전년 대비 25.7% 늘었다.

올해 4월 상용화를 시작한 5G 이동통신 가입자는 지난 6월 10일 100만 명을 돌파했다. 10기가 인터넷망 전국 커버리지는 6.86%를 기록했다.

5G와 연관 깊은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도 동반 성장했다.

지난 2018년 조사 값이 없었던 VR·AR 애플리케이션(앱) 업로드 수는 지난 4월 기준 7065건을 기록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데일리토큰>에 "VR·AR 올해 조사가 신설된 항목으로 전년도 자료가 없어 관련 부서에서 직접 자료를 취합해 수치를 정리한 것들"이라며 "현재 새롭게 떠오르는 중요 신산업 분야 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관련 데이터를 꾸준히 취합해 업계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자율주행차·드론 등 스마트 이동체 인프라도 속속 구축…핀테크도 주목

자율주행자동차용 정밀지도는 전년 대비 29.9% 오른 1741km, 첨단 도로 시스템(C-ITS)은 전년 대비 267% 많은 323km가 구축된 상황이다.

올해 3월 기준 전년 대비 40.9% 많은 62대의 자율주행차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

드론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드론 조종자격 취득자 수는 지난해 대비 만여 명이 증가한 1만5671명을 기록했다.

핀테크 분야도 크게 성장했다. 핀테크 업체 수는 올해 3월 기준 전년 대비 4.9% 증가한 301개로 늘어났다.

2018년 기준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533만건, 23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1%, 123.4%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 은행 계좌 수 및 가입자 수도 늘었다. 각각 전년 대비 73.1%, 55.7% 많은 1590만 및 993만 계좌를 확보했다.

◆ 스마트 시티 구축도 본격…공장, 의료, 에너지 등 다각화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으로 교통, 방범, 환경 등 도시 문제를 해결 및 관리하기 위한 '스마트 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에 참여한 지자체는 총 37곳으로 전년보다 22곳이 늘어났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 팩토리는 지난해 12월 기준 총 7903개를 기록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 팩토리 총 3만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환자의 진료 정보를 의료기관끼리 교류해 정보 전달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진료 정보 전자 교류 참여병원'은 올해 3월 기준 총 2316개로 전년 대비 7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에너지신산업 기반 확대를 위해 도입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은 전년 대비 34.3% 오른 564개를 기록했다.

스마트팜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12월 기준 시설원예는 전년 대비 22.0% 증가한 4900ha(헥타르), 축산은 77.9% 증가한 1425호로 늘어났다.

과기부 관계자는 <데일리토큰>에 "2022년 스마트 팩토리 3만개 구축은 주무 부처인 국토부로부터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이번 지표는 첨단 과학보다는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항목을 중점으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A.I 스피커 판매 대수는 그간 국내 조사 자료가 없었던 부분이라 주목할 만하다"며 "A.I 오픈 API 이용수 증가 역시 이 부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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