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브리핑] SKT, 도이치텔레콤과 해외 5G 시장 공략…네이버랩스, '자율주행·로봇' 중심 기술 로드맵 공개
[TECH 브리핑] SKT, 도이치텔레콤과 해외 5G 시장 공략…네이버랩스, '자율주행·로봇' 중심 기술 로드맵 공개
  • 박혜윤 기자
  • 승인 2019.06.25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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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왼쪽)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도이치텔레콤-SK텔레콤 주요 경영진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있는 모습. [출처=SK텔레콤]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왼쪽)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도이치텔레콤-SK텔레콤 주요 경영진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있는 모습. [출처=SK텔레콤]

 ◆ SKT, 5G 해외 사업 박차…도이치텔레콤과 합작

SK텔레콤이 글로벌 이동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손잡고 5G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낸다.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24일 연내 Tech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MWC19에서 양사간 기술협력 업무협약(MOU)를 맺은 이후 사업 계획이 한층 구체화 됐다.

합작회사는 우선 5G 초저지연 영상 전송기술(MMT, MPEG Media Transport), 5G 중계기 및 인빌딩솔루션, Multipath UDP(유무선 인프라를 동시에 이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 품질을 높이는 통신 기술) 등 5G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또한 모바일엣지컴퓨팅(MEC), 애플리케이션 마켓,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5G 킬러 서비스로 꼽히는 클라우드게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 산하 전문 투자회사 DTCP(Deutsche Telekom Capital Partners)가 운영하는 총 3억5000만 달러(약 4041억원) 규모의 펀드에 3000만 달러(약 346억원)를 투자한다. 5G시대 유망 ICT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유니콘 기업으로 키우고, 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DTCP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서울에 DTCP 아시아 사무소를 신설하고 아시아 지역의 5G 유니콘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DTCP와 공조해 경쟁력 있는 기업을 선별하고 추천한다는 방침이다. 

◆ 네이버랩스, 향후 3년간 기술 미션 로드맵 공개 '로봇·자율주행' 개발 가속 

네이버의 선행 기술 연구 조직 네이버랩스가 향후 3년간의 기술 미션 로드맵을 공개했다.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가진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네이버랩스가 도전해 나갈 기술 목표인 A-CITY는 다양한 형태의 머신들이 도심 각 공간을 스스로 이동하며 새로운 방식의 '연결'을 만들고 AI와 로봇이 공간의 데이터를 수집·분석·예측해 최종적으로 다양한 인프라들이 자동화된 도심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심 속 실내와 도로, 인도 등 모든 공간을 고정밀 지도 데이터로 통합하고 장소·환경·목적에 따라 다양한 변용이 가능한 지능형 자율주행머신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여기에 자연스러운 인터랙션 기술을 더해, 사용자들에게 네이버와 연계된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 대표는 그간 로보틱스, 자율주행, 매핑(mapping), 측위(localization)와 같은 기술들이 진일보해 나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올해 초 CES에서 선보일 만큼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한 기술들이 더욱 빠르게 발전 중"이라며 "이 기술들이 네이버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백종윤 자율주행그룹 리더는 GPS 신호 음영 지역이 많은 도심 속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자율주행머신의 두뇌이자 센서인 'HD맵'의 신속한 제작과 업데이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딥러닝과 비전 기술로 도로 정보를 자동 추출해 보다 신속하게 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자동화 알고리즘과 ▲시시각각 변하는 도로정보까지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는 크라우드 소스 매핑(crowd-source mapping) 방식의 HD맵 업데이트 솔루션 '어크로스(ACROSS)'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SKT-LG전자, 클라우드-로봇 '합체' 핵심은 역시 '5G'

SK텔레콤과 LG전자가 손잡고 5G로 클라우드와 로봇을 결합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로봇 산업 혁신의 방아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LG전자와 '5G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5G와 ICT 기술을 집약한 초저지연 로봇 클라우드 ▲물리 보안 및 안내 로봇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eSpace) 제작 로봇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5G를 통해 로봇과 클라우드를 연결할 계획이다. 로봇과 클라우드가 연결되면 이용자는 원격으로 편리하게 로봇 이용에 필요한 기능을 다운로드하고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또한 향후에는 로봇 기능 향상을 위한 고성능 프로세서, 센서 등의 탑재를 줄이는 등 로봇의 구조를 단순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과 클라우드의 연결은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양자 암호 등이 적용된 SK텔레콤의 5G 기술이 담당한다. MEC 기술은 통신의 저지연성을 높이고, 현존 최고 보안 기술인 양자 암호 기술도 적용돼 이용자가 해킹으로부터 안전하게 로봇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번 5G 로봇 클라우드에 지난해 자체 개발한 'AIX(AI Inference Accelerator)'와 'SCALE(SKT Cloud for AI Learning)' 등 기술을 적용, 차별화할 계획이다. 클라우드의 기능이 향상되면 로봇의 정보처리 성능 개선은 물론 다수의 로봇 연동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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