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이 人물사전] 대륙의 블록체인 전도사, NEO의 다홍페이
[코린이 人물사전] 대륙의 블록체인 전도사, NEO의 다홍페이
  • 김승현 기자
  • 승인 2019.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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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통화 거래소 운영과 ICO를 전면 금지하고 있는 중국은 가상통화 규제가 가장 심한 국가 중 하나다. 그럼에도 중국 출신의 가상통화 프로젝트는 업계에서 제법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네오(NEO)도 그 중 하나다.

다홍페이(DaHongfei)는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8위의 가상통화 네오 그리고 22위 온톨로지(Ontology) 프로젝트의 창시자다.

그는 지난 2014년 1월 네오의 전신인 디앱(DApp) 제작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앤트셰어(AntShares)'를 설립하고 동명의 가상통화를 발행했다. 이는 중국 최초의 가상통화다.

이와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 개발 회사인 온체인(OnChain)도 만들었다. 두 회사 모두 중국 블록체인 업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다홍페이(DaHongfei) 네오 CEO [사진=데일리토큰]
다홍페이(DaHongfei) 네오 CEO [사진=데일리토큰]

 2017년 앤트셰어는 스마트 경제를 강조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네오'로 프로젝트명을 변경했다. 다양한 개발 언어를 제공하고 메인넷과 함께 자체 스마트 컨트랙트 시스템을 완성해 중국의 이더리움이라는 별명과 인기를 동시에 얻었다.

네오가 주목 받던 2017년 중국 정부는 ICO 사기 등의 문제로 가상통화 분야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다홍페이는 중국 1세대 블록체인 개발자로서 중국 정부와 업계간 소통 징검다리를 자청했다. 중국정부가 가상통화는 규제하면서도 블록체인 개발에는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데 다홍페이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게 중국 블록체인 업계의 의견이다.

다홍페이의 노력에 온체인은 중국 최초로 블록체인 국가표준 승인을 받기도 했다. 이에 중국 정부, 지자체와 연계된 사업을 준비 중인 디앱 중에서는 플랫폼으로 네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온체인은 이후 기업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온톨로지를 출시한다. 온톨로지는 ICO를 진행하지 않았고 프리세일과 네오 투자자들에게 지급한 에어드롭으로 시장에 유통됐다.

다홍페이는 블록체인을 컨테이너에 비유했다. 매우 흔한 운송수단인 컨테이너가 개발 당시에는 업계 반발과 규제로 상용화까지 10년 이상이 걸렸고 블록체인도 이 같은 상황이라는 것.

그는 "우리는 이미 블록체인 토큰 컨테이너에 살고 있다"며 "이 컨테이너에는 주식, 증권 등 보이지 않는 자산부터 눈에 보이는 물리적 자산까지 담을 수 있다"고 블록체인을 통한 스마트경제 실현의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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