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이 人물사전] 2선으로 물러난 모네로 총괄 관리자, 리카르도 스파그니
[코린이 人물사전] 2선으로 물러난 모네로 총괄 관리자, 리카르도 스파그니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6.09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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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스파그니(Riccardo Spagni)는 익명 코인 중 하나인 모네로(Monero)의 총괄 관리자 겸 리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스파그니는 지난 2014년 모네로가 처음 발행됐을 때부터 팀을 이끌어왔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그는 새로운 경험을 위해 수출입 무역 사업을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을 알게 됐다.

이후 가상통화에 계속 관심을 둔 스파그니는 모네로 개발에 합류했다. 모네로는 익명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보장하는 가상통화로 개발자들 역시 베일에 가려져 있다. 유일하게 밝혀진 개발자가 바로 '플러피포니(Fluffypony)'라는 닉네임을 쓰는 스파그니다.

리카르도 스파그니(Riccardo Spagni) [출처=깃허브]
리카르도 스파그니(Riccardo Spagni) [출처=깃허브]

모네로 진영에서 유일하게 알려진 개발자임에도 불구하고 스파그니는 스타 개발자는 아니다. 그 이유는 기술 개발에 직접 관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스파그니는 스스로를 '팀 리더'가 아닌 이런저런 역할을 모두 담당하는 '총괄 관리자'라고 지칭하고 있다.

스파그니는 모네로의 핵심 기술인 익명성과 개인정보보호가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개인 정보 보호가 의무화되지 않는 한 분산 시스템은 무의미하다"며 "숨길 것이 없기 때문에 프라이버시가 필요 없다는 말은 할 말이 없어서 자유롭게 말할 권리가 필요 없다는 말과 같다"고 설명했다.

혼자 전면에 나서 모네로를 이끌던 스파그니는 지난 2018년 6월 2선으로 물러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를 분산화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스파그니는 모네로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운영 뿐 아니라 레딧과 텔레그램 등 커뮤니티 관리도 맡고 있었다.

스파그니는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영원히 모네로가 중시하는 프라이버시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라며 "모네로 커뮤니티 일원으로 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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