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이 人물사전] 익명 코인의 원조 'DASH' 창시자 '에반 더필드'
[코린이 人물사전] 익명 코인의 원조 'DASH' 창시자 '에반 더필드'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6.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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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진 미국 출신 개발자 에반 더필드(Evan Duffield)는 스무살이 되던 해 진로 고민 없이 곧바로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됐다.

아이액콰이어(iAcquire), 웰스파고(Wells Fargo) 등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근무한 그는 데이터 분석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고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개발에 돌입했다.

소프트웨어와 빅데이터 등에 빠져 있던 더필드는 관심 범위를 금융으로 확대한다. 이후 IT와 금융이 결합된 핀테크 업계에서 일하기로 결심한다.

비트코인 백서를 읽은 그는 가상통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가상통화 그리고 블록체인 관련 공부를 시작했다.  당시 더필드는 "블록체인이 나를 성공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에반 더필드(Evan Duffield) 대시 설립자. [출처=에반 더필드 트위터]
에반 더필드(Evan Duffield) 대시 설립자. [출처=에반 더필드 트위터]

다른 가상통화들을 살펴보던 그는 초기 가상통화에 네트워크 안정성과 교환 기능성에 결함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카일 헤이건(Kyle Hagan)과 함께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엑스코인(Xcoin)을 2014년 출시한다.

엑스코인은 익명성이란 특징을 부각하기 위해 이름을 '다크코인(Darkcoin)'으로 변경했지만 '다크웹' 등 불법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됐다.

이에 화폐의 기능이 더 돋보일 수 있도록 디지털(Digital)과 캐시(Cash)를 합친 '대시(DASH)'라는 이름으로 코인명을 한 차례 더 변경한다.

빠른 트랜잭션 처리를 위해 작업증명(PoW)과 지분증명(PoS)를 합친 자체 채굴 알고리즘 'X11'을 개발했다.

대시는 빠른 전송 속도와 익명성이라는 특징으로 가상통화계에서 입지를 굳히며 1세대 가상통화 중에서는 양호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31일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4위를 기록 중이다.

공동설립자 헤이건이 2014년 말 대시를 떠나고 더필드 역시 지난 2017년 대시 코어 프로젝트의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현재는 재무이사였던 라이언 테일러(Ryan Taylor)가 대표직을 맡고 있다.

더필드는 고문으로서 대시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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