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브리핑] 이통사들, 스마트시티 사업에 박차…LG는 서울시, SKT는 대구시와 도시 통제 기술 선보여
[TECH 브리핑] 이통사들, 스마트시티 사업에 박차…LG는 서울시, SKT는 대구시와 도시 통제 기술 선보여
  • 박혜윤 기자
  • 승인 2019.05.22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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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번동 사거리에 강북소방서 구급차가 접근하자 교차로 신호등에 파란불이 들어온 모습. [출처=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서울시와 교통 자동중앙제어 시스템 실증 성공

LG유플러스가 서울시, 중소기업 '이지트래픽'과 국내 최초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개발한 자동중앙제어 방식의 교통우선신호제어 소프트웨어(SW) '긴급차량 우선신호(EVP)'를 실증했다고 22일 밝혔다.

EVP는 긴급차량의 각 교차로 도착 예정 시간을 계산해 녹색신호를 연장하고 이를 통해 긴급차량이 해당 구간을 지체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신호 제어 기술이다. 소방차, 구급차 등이 정상적인 통행권(right of way)을 갖고 보다 신속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소방관 및 시민의 안전도 보장할 수 있다.

서울시와 LG유플러스는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시소방재난본부 등과 2년여 간 협력을 통해 서울 강북구 강북소방서-번동 사거리-강북구청 사거리-광산 사거리에 이르는 약 1.78km 구간에서 EVP 실증을 마쳤다. 이 구간에서 강북소방서 소방차와 구급차가 대형 교차로 2개를 포함한 횡단보도 12개를 통과했다. 각 구간 진입 200~500m 전부터 신호등 파란불이 자동으로 점등됐다.

소방차에 EVP를 적용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 각 8회씩 주행하는 방식으로 실증했다. 그 결과 EVP 적용한 소방차 평균속도는 일반 도로 대비 70% 증가했고 평균 이동시간은 41% 감소했다. EVP를 적용하지 않은 경우 평균 속도와 이동시간은 최소 13.48kph(시간 당 킬로미터), 472초에서 최대 20.60kph, 309초로 평균속도는 16.54kph였다. EVP를 적용한 경우는 최소 20.80kph, 306초에서 최대 35.56kph, 179초로 평균속도는 28.10kph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LG유플러스는 EVP가 소방차, 구급차 등의 출동시간을 단축시켜 재난처리 골든타임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긴급차량이 주변 차량의 양해를 구하며 신호와 관계없이 통행하는 실정을 개선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SKT, 대구시와 빅데이터 안전사회 조성 업무협약 체결…스마트시티 조성해 범죄 예방

SK텔레콤이 대구광역시, 대구지방경찰청과 112 신고 정보, 순찰차 이동 정보, 유동인구 데이터 등 빅데이터 기반 안전사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이 참여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SK텔레콤은 대구광역시에 개방형 데이터 허브 센터를 구축하고 도시행정서비스를 고도화 하는 주관기관으로서 본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SK텔레콤은 대구광역시와 대구지방경찰청, 계명대학교,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비투엔 등과 도시안전 관련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범죄예방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대구지방경찰청은 먼저 폭력, 시비, 주취자, 교통사고 등에 대한 112 신고 정보를 신고유형 및 출동시간∙발생장소 등으로 분류하고, 순찰차의 이동경로와 배치 위치 등을 분석해 상황별로 효율적인 대처를 돕는다. 또한, SK텔레콤의 유동인구 분석 솔루션을 활용, 시내 각 지역의 시간별∙연령별∙성별 인구 분포를 고려한 맞춤형 범죄 예방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 WISET, 여성 과학기술 고용 '지원사격'…인건비 최대 2300만원 '쏜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가 과학기술분야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 활용 및 정착을 위해 출산·육아·가족 돌봄 휴직자의 업무 공백을 지원하는 <과학기술분야 R&D 대체인력 활용 지원사업> 참여 기관을 6월 14일까지 신청·접수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혁신 중점사업인 이 사업은 대체인력이 필요한 대학, 연구소, 벤처기업 등에 인건비를 지원하고 WISET 미취업자 인력풀을 통한 맞춤형 인력 추천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2차 공고를 통해 20개 내외 기관을 선정하며 대체인력의 인건비 및 교육(연구역량 및 경력개발) 등 제공한다. 인건비는 박사급 대체인력은 최대 2300만 원을 1년간 지원받을 수 있고, 학·석사급 대체인력은 최대 2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일제 휴직을 끝내고 복직한 직원이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활용할 경우 대체인력과의 병행근무를 지원하는 '패키지형'을 새로 도입했다. 패키지형은 출산·육아 또는 가족 돌봄 휴직자가 3개월 이상 휴직 및 업무 복귀 후 1개월 이상 단축 근무 제도를 활용하는 경우에 대체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 카카오, A.I 번역 서비스 개편…19개 언어 지원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반 번역 서비스인 '카카오 i 번역'을 개편해 언어 종류를 확장하고 번역 품질을 향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번역 가능 언어는 19개로 확장했다. 기존에는 한국어를 기반으로 중국어, 영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 총 6개 국가 언어 번역을 지원했었다. 개편후에는 포르투갈어, 아랍어, 러시아어, 태국어, 이탈리아어, 뱅골어, 말레이시아어, 힌디어, 네덜란드어, 독일어, 터키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총 13개 국가 언어를 추가, 총19개의 언어 번역이 가능해졌다.

또한 문체 설정, 단어 단위 하이라이팅(형광펜 기능), 어학사전 연동 등 다양한 학습 보조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문체 설정은 외국어에서 한국어로 번역시 번역 결과물에 예사말과 높임말로 문체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i 번역은 한국어에 대한 예삿말-높임말이 학습되어 있어 서비스하는 모든 언어의 번역 결과물에 문체를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i 번역 창 하단에서 예사말과 높임말 버튼 중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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