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코인 재단, 블록체인OS와 완전 결별 후 새 토큰 발행 선언
보스코인 재단, 블록체인OS와 완전 결별 후 새 토큰 발행 선언
개발사 지지 보스 준비위원회 "재단이 멋대로 블록체인OS와 계약해지…세박 완성한다"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5.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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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써지 코마로미(Serge Komaromi) 보스 재단 설립자가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에서 보스 아고라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출처=보스 재단]

보스플랫폼 재단이 개발사인 블록체인OS와의 완전한 결별을 선언했다. 이들과 별개로 자체 블록체인 '보스 아고라'와 이를 기반으로 한 가상통화 '보아 토큰(BOA)'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에 투자자 중심의 보스 콩그레스 코리아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는 재단 측의 독단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16일 보스코인 재단은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보스 아고라 개발과 보아 토큰 발행 사실을 공개했다.

개발사인 블록체인OS는 지난해 보스코인용 메인넷으로 '세박'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재단 측은 세박을 사용하지 않고 ICO 당시 백서에 쓰여 있던 내용을 토대로 한 보스 아고라를 새로 개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서지 코마로미(Serge Komaromi) 보스 재단 설립자는 "리빌딩(재구성)을 통해 보스코인의 초기 이념을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날을 기점으로 커뮤니티와의 교류를 활발히 하고 허황된 약속이 아닌 실질적 개발 현황을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스 아고라 개발은 재단 지분 100%로 이뤄진 비피에프 코리아가 담당한다. 대표는 보스코인 디앱 '스타닥'을 개발하던 익스트리머의 이문수 대표가 맡는다.

김인환 보스 재단 이사장은 <데일리토큰>에 "보스 아고라 개발을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됐고 개발 인력은 현재는 4명"이라며 "ICO 당시 비트코인 시세가 200만원일 때 총 6902 비트코인을 모집했고 비트코인 가치가 올라 현재 약 한화 환산 금액으로 200억원 상당의 자금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보스 아고라는 먼저 기존 보스코인 홀더들에게 보아 코인을 1:1 에어드롭 할 계획이다. 총 발행량은 5억4200만개다. 기존 세박 기반의 보스코인과 보아토큰이 모두 공존하게 되는 셈이다.

김 이사장은 "비트코인 캐시 발행 당시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에어드롭을 받은 것과 똑같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메인넷 개발 로드맵을 ▲ERC-20 토큰 발행을 통한 결제 레이어 구축 ▲라이트닝 네트워크 적용 ▲익스플로러, 지갑 등 개발을 통한 메인넷 토큰스왑 등 세 가지 단계로 계획했다. 각 단계마다 6,6,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16일 보스 재단 기자간담회장 앞에서 준비위원회가 재단 이사장들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데일리토큰]

보스코인은 자금을 집행하는 재단과 개발사인 블록체인OS간 입장차이로 인한 갈등을 겪고 있다. 재단은 개발사의 개발력 부족과 투명성 결여 등을 이유로 더 이상 개발 자금을 줄 수 없으며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개발사는 재단의 개인 비리로 인한 일방적 계약해지라고 주장 중이다.

이날 준비위원회는 간담회장 앞에서 서지 설립자와 김인환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데일리토큰>에 "투자자들은 세박을 계속 사용하고 싶어 하는데 재단 측에서 개인 비리가 탄로날까 6월이 만기인 블록체인OS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지난 3월 해지했다"며 "블록체인OS는 보스코인 5억개를 추가 발행해 OTC 거래로 판매, 이를 개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달 평균 6000만원 개발 비용 조달해 늦어도 내년 초 세박을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개발사 관계자는 준비위원회 관계자의 발언에 대해 "개발사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며 "현재로선 추가 발행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블록체인OS와의 계약에 대해 김 이사장은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지난 3월 15일 정당한 절차를 거쳐 해지를 결정했다"며 "재단에서 많은 돈을 지원했지만 기술 개발도 실패했다"고 답했다.

보스 재단과 비피에프 코리아 측은 이날 준비위원회의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며 법적대응을 고려 중임도 시사했다.

이문수 비피에프 코리아 대표는 "서지와 김 이사장의 자금 세탁용으로 비피에프 코리아와 익스트리머가설립됐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준비위원회의 비공식 요청으로 외부 감사도 받았으며 이를 공개할 의향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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