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인문학, 디지털과 함께 새 챕터를 열다
[포커스] 인문학, 디지털과 함께 새 챕터를 열다
전상권 아주대학교 교수 "기계화될수록 인간성 찾게 돼"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5.14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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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기업들이 아날로그 업무 처리방식을 디지털화 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제조업을 자동화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디지털화가 늘어날수록 인문학을 더 추구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8일 삼성 SDS는 '엔터프라이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관련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기존에 기업이 사용하던 아날로그적 업무 형태를 전부 자동화하겠다는 목표다.

이날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더 이상 개념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존슨 앤 존슨과 같은 전통 기업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시가 총액 증가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지능형 엔터프라이즈 ▲스마트 공장 ▲클라우드 및 보안 ▲인공지능(A.I)·블록체인·사물인터넷(IoT) 등 혁신기술 플랫폼 등을 통해 제조, 금융, 유통 등 업계를 디지털화 하겠다고 밝혔다.

통신 업계도 5G를 이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나섰다.

KT는 기업 전용 5G를 망을 제공해 공장 보안성 강화에 나섰다. 기업들은 5G 네트워크와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활용해 공장에서 생산하는 수천 개 제품을 일괄 관리할 수 있다.

정윤식 KT 기업고객 본부장은 "이 스마트 기술을 공장뿐 아니라 제조, 유통, 미디어, 병원 등 전 산업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람의 손을 거의 타지 않으면 공장 과정에서 실수가 나올 확률은 훨씬 줄어든다.

전상권 아주대학교 교수는 "블록체인 등 스마트 팩토리 기술이 도입되면 사람들에게 책임감을 높이고 실수를 줄일 수 있다"며 "목시(目示)검사를 예로 들면 사람 눈으로 볼 때는 실수가 나올 수 있지만 기계는 고장 나지 않는 이상 실수를 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기계화가 발전할수록 사람은 인간성을 찾게 되고 기계화와 정비례한 비율로 인문학이 부상할 것이라는 의견도 함께 제기됐다.

전 교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모두 아날로그 존재"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인해 딱딱한 사회가 올 경우 사람은 더더욱 사람다운 문화 그리고 인문학적인 것을 발전시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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