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앤토크] 박성준 교수 "정부, 블록체인 활성화 위해 소통해야"
[테크앤토크] 박성준 교수 "정부, 블록체인 활성화 위해 소통해야"
블록체인과 가상통화 분리할 수 없어…활성화까지 남은 시간 3년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5.10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성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장이 1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테크앤토크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데일리토큰]

"국내 블록체인 정책은 잘못돼 있다. 이 상태라면 우리나라 블록체인 기업은 성공할 수 없다. 전면 금지 정책을 하루빨리 전환해야 한다."

10일 박성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이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테크 앤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블록체인과 가상통화를 분리해 정책을 펼치는 정부에 쓴소리를 했다.

블록체인은 활성화를 외치지만 가상통화는 전면 금지하는 것이 모순이라고 꼬집은 것이다.

박 센터장은 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해서는 자금 유통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사실상 거래소 폐쇄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며 "좋은 것은 활성화하고 나쁜 것은 잡아야지 전면 금지를 해버리면 자본 유통 안 되고 산업이 죽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상통화)를 분리할 수 없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역기능을 방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많은 자본을 투자했지만 규제 때문에 여전히 발전 속도가 느린 핀테크와 블록체인을 비교하기도 했다.

박 센터장은 "핀테크에 지금 블록체인 육성보다 더 많은 자금이 투입됐다"며 "그러나 제대로 발전하지 못한 이유는 역시 규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은 컴퓨터 중 하나라는 것이 박 센터장의 설명이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알고리즘을 몰라도 잘 사용할 수 있듯 블록체인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박 센터장은 "스마트컨트랙트는 소프트웨어의 다른 이름"이라며 "디앱(DApp)은 스마트폰 운영 체제 기반의 앱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가상통화 없이는 블록체인 경제를 활성화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실증 모델이 없는 것이 맞지만 5년, 10년 후를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블록체인은 신뢰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속도 개선과 보안을 향상시킨 미래 인터넷"이라며 "블록체인 상용화 시기까지 3년 남았다고 본다"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