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비트코인 7천개' 바이낸스가 털렸다
'한 번에 비트코인 7천개' 바이낸스가 털렸다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5.08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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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세계 1위 거래소(거래량 기준) 바이낸스가 해킹 당했다. 무려 비트코인 7000개가 해커에 의해 탈취 당했다. 현재 시세 시준으로 4000억달러(약 468억원) 규모다. 

거래소 측은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후 5시 15분경 한 비트코인 핫월렛(거래소 인터넷 연결 계정)에서 이 같은 해킹 피해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커가 그룹으로 움직인 것인 것 단독 범행인지 밝혀진 바는 없으나 일단 바이낸스는 복수의 해커들이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이 방대한 양의 API 키, FA코드를 비롯한 정보를 빼내 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CEO는 "이번 7000개 비트코인 탈취는 단 한 번의 거래에서 발생했다"며 "거래소의 핫 월렛 에만 영향을 끼쳤다. 현재 우리의 다른 지갑들은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거래소 측에 따르면 이번에 탈취된 7000개의 비트코인은 바이낸스 전체 보유량의 2% 정도의 물량이다.

해커들은 이번 공격을 위해 피싱, 바이러스 유포 등의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거래소 측은 보고 있으며 이번에 공격을 받은 계정 말고도 영향을 받은 계정이 추가로 발견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곧장 시스템 및 데이터를 포함한 대규모 보안 점검에 돌입한다고 공지했다. 작업을 마치는 데에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입출금에 제한이 있어 투자자들은 불안에 떨면서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됐다. 거래소 측은 코인 거래는 중지시키지 않았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데일리토큰>에 "유저 계정에서 피해가 발생했는지는 확인 중에 있다"며 "피해가 확인 될 경우 바이낸스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사푸펀드(Secure Asset Fund for Users)를 통해 전액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출금을 중단한 것은 이번 기회에 보안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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