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2300만 자동차 시대…블록체인이 주차난 해결?
[포커스] 2300만 자동차 시대…블록체인이 주차난 해결?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5.07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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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320만2555대이다. 인구 2.2명당 자동차 한 대 씩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국내 각 도시가 주차난에 골머리를 썩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이 주차난 해결사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와 시선을 끌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대상 도시 6곳을 선정했다.

이 중 두 곳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주차난을 해결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밝혔다.

먼저 부천시는 LH 인천지역본부, 한전KDN, 카카오 모빌리티 등 11개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카 셰어링을 넘어 주차 셰어링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끼리 공영·민영주차장 주차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이를 시민에게 알린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위·변조를 막고 원활한 공유가 진행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을 사용한다.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은 데일리 블록체인이 맡는다.

데일리 블록체인 관계자는 <데일리토큰>에 "각 기업들이 하나의 노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이달부터 구축에 들어가고 1년간 실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본 사업 시 이 시스템을 부천시 전역으로 확대할 경우 총 1만8000 면 주차장 확보가 가능하고 2조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LG CNS와 CNCITY 에너지 등 10개 기업 그리고 한밭대학교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우선 동구 중앙시장 일대 공영·민영주차장 6곳 정보를 모두 통합해 시민과 공유한다. 데이터 수집과 공유 과정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관리한다.

대전시에서는 주차비 결제에서도 블록체인을 이용한다. 현재 시에서 사용 중인 지역 주차쿠폰을 블록체인에 결합해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대전시청 관계자는 <데일리토큰>에 "이번 실증사업으로 효과를 검증된다면 내년에는 대전시 전역으로 블록체인 기반 주차 관리 시스템을 확대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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