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블록체인] 비트코인 620만원대 회복…백트 거래소 개장 지연 이유는?
[오늘의 블록체인] 비트코인 620만원대 회복…백트 거래소 개장 지연 이유는?
  • 김혜정,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4.23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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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오전 9시 57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및 주요가상통화 종목 가격 차트. [출처=업비트 캡처]

◆ 비트코인 강세에 알트코인도 동조…상승세 되찾나

비트코인이 620만원대를 회복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도 이에 동조 동반 가격 상승을 이뤘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상승과 조정을 반복하면서도 상승 탄력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3일 오전 9시 57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06% 하락한 62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자정 순간 상승으로 620만원을 넘긴 비트코인은 기세를 이어가며 62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전 대비 0.18% 내린 19만83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 2시부터 상승 곡선을 그린 이더리움은 새벽 4시 19만9900원까지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

리플(XRP)은 전일 대비 가격 변동 없는 376원에 머물렀다. 비트코인 캐시(BCH)는 전일 대비 0.19% 내린 33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오스(EOS)는 24시간 전 대비 0.25% 하락한 6060원을 기록했다. 이오스도 이날 오전 1시부터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 7시부터 다시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계속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상통화 전문 분석가 유비(UB)는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조정되는 것은 반등세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시 가격을 회복한다는 것은 가격이 큰 폭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CFTC 위원장 "백트 거래소 개장 지연, 가상통화 보관 문제 미결"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Christopher Giancarlo) 미국 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거래소 백트(Bakkt)의 출시가 연기된 이유로 거래소의 가상통화 보관 문제를 지적했다.

22일(현지시간) 지안카를로 위원장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CFTC의 규제 하에 있는 거래소라도 자산 보관은 규제를 받는 은행이나 신탁회사 등에 의해 관리된다"며 "현재는 선물 거래소가 가상통화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평가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기존 거래소는 고객의 자산을 정부의 허가를 받은 위탁관리 서비스나 OCC(미국 저축기관감독청)의 규제를 받는 은행에 보관해야 한다. 앞서 백트는 고객의 비트코인을 자사 디지털 보관소에서 관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백트의 모회사인 ICE(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가 법적으로 은행이나 위탁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아니었던 것이다. 백트가 허용되려면 면책이 적용돼야 하는 상황이었다.

지안카를로는 "법령에 따르면 현물 기반 가상통화 거래가 가능하지만 자산을 보관할 때에는 규제 받는 신탁회사나 은행, 위탁보관 서비스 등을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서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사용한다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한 결제가 가능 해졌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의 수수료와 속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오프체인 거래의 일종이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통화 결제 스타트업 문(Moon)은 이날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적용할 수 있는 브라우저 확장 기능을 출시했다.

확장 기능을 설치하면 라이트닝 기반 청구서가 담긴 QR코드가 팝업으로 뜨고 사용자가 이를 스캔해 지갑을 선택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캔 크루거(Ken Kruger)는 "(아마존이) 직접적으로 도입한 것은 아니"라며 "문이 직접 결제 채널을 관리하고 있으며 단순한 결제 인터페이스만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토로 수석 분석가 그린스펀 "4월 상승세, 기관 투자자·중국 때문 아냐"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 이토로(eToro) 수석 시장 분석가가 22일(현지시간) AMB크립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월 초 랠리는 기관 투자자들과는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도 950% 가까이 올랐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이 '만우절 랠리'를 이끌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린스펀은 "제도적 활동 상승과 가격 상승이 동시에 일어났다 하더라도 거래소에서 시장을 움직일 수는 없다"며 "시차를 계산해 봤을 때 월가의 개입은 가격 상승 이후"라고 덧붙였다.

또 중국 정부의 채굴 금지령도 비트코인 가격과는 연관성이 없다는 분석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난 9일 발표한 국가 산업구조조정 지침에서 가상통화 채굴 사업을 즉시 제거돼야 하는 분야로 꼽았다.

그린스펀은 "전체론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이 소식은 FUD(공포, 불확실성, 의심)가 아니"라며 "중국 정부는 가상통화 업계를 공격한 것이 아니라 청정에너지 국가가 되기 위한 목표를 밝힌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 바이낸스 체인, 이더리움 경쟁 상대 못 된다?

바이낸스가 자체 메인넷인 '바이낸스 체인'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이더리움의 경쟁상대가 되기엔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인베스트인블록체인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업체 웨이스 레이팅스는 바이낸스 체인이 이더리움 등 블록체인과 메인넷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메인넷 기능 보다는 덱스 구현에 초점을 맞췄단 것이다.

바이낸스는 23일(몰타시간) 자체 블록체인 구동을 앞두고 있다. 덱스에서는 바이낸스 체인 기반 토큰들이 거래될 예정이다. 바이낸스 측은 이더리움 기반의 몇몇 프로젝트가 바이낸스 체인으로 옮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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