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얼굴천재' 차은우와 연애하는 VR 시대를 위한 조건
[포커스] '얼굴천재' 차은우와 연애하는 VR 시대를 위한 조건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4.16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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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얼굴천재' 차은우와 선상 파티를 하고 호화 유람선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이는 한 이동통신사가 현재 내보내고 있는 TV 광고다. 그 최전선에는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기기와 5G 네트워크가 있다. 이것들은 '황송하게도' 차은우가 체험자에게 무릎 베개를 하는 장면까지 선사한다. 현재 2,30대 젊은 고객층에서 큰 인기를 끌며 이들을 체험존으로 이끄는 이유다.

최근에 이러한 간접 체험 서비스에 이어 극장이나 공연장의 VIP석 시선에서 태양의 서커스 또는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VR 콘텐츠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5G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 되고 있다.

이 같은 VR 컨텐츠가 5G 네트워크에 속속 올라타고 있는 이유는 '전송 속도'다. LTE 에서 불가능했던 고해상도 콘텐츠 전송이 가능해지며 체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LTE에서는 풀(F)HD 해상도의 컨텐츠를 10Mbps 의 속도로 전송한다. 하지만 5G에서는 40Mbps 속도로 4K UHD 화면을 전달한다. 속도와 품질이 개선된 셈이다.  

물론 과제는 있다. 무거운 고글형 기기를 착용하고 형형색색의 고화질 컨텐츠가 쉼 없이 눈 앞에서 바로 펼쳐지면 사용자는 피로감에 쉽게 노출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고용량 컨텐츠들이 실생활에 안착하려면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데일리토큰>에 “5G와는 별개로 어지럼증과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HMD) 기능 등 VR 자체가 가진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현 시점에서는 VR보다 AR 관련 콘텐츠가 보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5~10년 정도 장기적으로 이 산업을 이끌어 나간다면 영화처럼 가상현실이 삶의 일부분이 될 수 있겠지만 현재 VR 콘텐츠를 뒷받침해주는 5G의 전송속도만으로 VR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VR 콘텐츠 산업 확장을 준비 중인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개선점을 해결해 나가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토큰>에 "몰입도가 높아질수록 어지럼증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어지럼증 해결을 위해 몰입도 높은 콘텐츠를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HMD 발달과 함께 VR 콘텐츠의 문제점도 차츰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가상 데이트 콘텐츠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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