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이 人물사전] '1등 디앱' 스팀잇 창시자 네드 스캇
[코린이 人물사전] '1등 디앱' 스팀잇 창시자 네드 스캇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4.07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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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디앱(DApp)은 보상형 SNS '스팀잇(Steemit)'이다.

스팀 블록체인 기반의 스팀잇은 디앱닷컴 기준 총 49만9332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일 평균 활동 사용자는 4760명이다.

가장 잘나가는 디앱 스팀 창시자 네드 스캇(Ned Scott)은 기술자가 아닌 경영자다. 미국 베이츠 대학교(Bates College)에서 심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식품 수입업체 갤러트 글로벌(Gellert Global)에서 사업 운영 및 재무 분석가로 일했다.

지난 2013년 포털사이트에서 우연히 블록체인과 관련된 기사를 읽은 그는 가상통화라는 경제 개념에 빠지게 됐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독학하던 그는 개발자 댄 라리머(Dan Larimer)을 온라인 채팅에서 만나게 된다.

 

네드 스캇(Ned Scott) 스팀잇 CEO [출처=네드 스캇 트위터]

스캇은 가상통화를 사용해 만들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모델은 커뮤니티라고 생각했다. 이에 라리머와 함께 2016년 초 오프라인 만남을 가진 둘은 같은 해 7월 스팀잇을 출시했다.

스팀잇은 투표 제도를 통해 사용자와 콘텐츠 창작자 모두가 보상받을 수 있는 토큰 이코노미를 갖고 있다. 두 설립자가 SNS 플랫폼의 주 수입원인 광고 없이 글 자체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희망했기 때문이다.

이에 스팀잇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인 스팀달러와 이자 및 생태계 내 권력을 얻을 수 있는 스팀 파워 그리고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스팀, 세 종류의 가상통화를 운영하고 있다. 세 종류의 가상통화를 발행한 이유는 가격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서다.

라리머는 2017년 스팀잇을 퇴사했지만 스캇은 지금까지 계속 스팀잇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을 방문해 스팀잇 플랫폼과 출시 예정인 블록체인 '스마트 미디어 토큰(SMT)'를 홍보하기도 했다.

가상통화 붐과 함께 새로운 SNS 유형으로 주목받은 스팀잇은 약세장과 함께 구조조정을 겪었다. 지난해 11월 스캇은 유튜브를 통해 "최근의 시장 약세로 인해 스팀 가격이 많이 하락했다"며 "노드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직원의 70%를 해고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스캇은 생존해서 스팀잇을 유지하고 좋은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업계는 큰 고비는 넘겼다고 보고 있다.

당시 해고됐던 개발자들은 프리랜서 형식으로 개발에 참여 중이다. 한동안 조용했던 스팀잇 한국 채널도 귤토큰 발행과 한국의 다른 증인 노드 스팀헌터의 등장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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