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가는 빗썸? 불황 속 수수료 0.1% 인상
거꾸로 가는 빗썸? 불황 속 수수료 0.1% 인상
빗썸 "정액 쿠폰 사용 활성화 전략"…'자금난 타개책' 시선도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3.28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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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빗썸이 기본 거래 수수료를 0.1% 이상 인상한다. 이에 업계에서는 빗썸이 자금난 돌파구로 수수료를 인상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생겨나고 있지만 빗썸 측은 '마케팅 전략'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빗썸은 지난 27일부터 0.15%였던 거래 수수료를 0.25%로 인상했다. 이는 국내 타 거래소들과는 반대되는 행보다.

거래소들은 불황 속 눈에 띄게 줄어든 거래량을 늘리기 위한 수수료 인하 정책을 앞다투어 펼치고 있다. 업비트는 지난해 원화 마켓 수수료를 0.139%에서 0.05%로 64% 인하한 바 있다. 후오비 코리아도 지난 1월 원화 마켓을 개설하며 최장 6개월간 수수료를 받지 않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빗썸이 최근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 수수료를 인상해 자금 확보에 나선 것이 아니냐고 보고있다.

빗썸 측은 수수료 인상은 구조조정과 관계된 것은 아니며 단순 마케팅 전략이라는 입장이다.

빗썸 관계자는 <데일리토큰>에 "명목 수수료는 올랐지만 수수료 정액 쿠폰을 다양화했다"며 "장기적으로는 정액 쿠폰을 이용하면 이전 수수료보다도 할인된 가격에 거래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빗썸은 수수료 인상과 함께 수수료 정액 쿠폰의 유효기간을 기존 30일에서 60일로 늘리고 거래 수수료 무료 쿠폰 한도를 12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했다.

구조조정에 관해서 관계자는 "이번 달까지 희망퇴직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 신청자를 받고 있다"며 "내달 중으로 구조조정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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