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미래 신사업의 성패는 로봇에 달렸다?
[포커스] 미래 신사업의 성패는 로봇에 달렸다?
IRS글로벌 "로봇, 미래 신사업 주 동력원"
신규식 한양대 교수 "5~10년 뒤면 실생활에도 꽤 많은 로봇 보급될 것"
  • 김혜정 기자
  • 승인 2019.03.26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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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AI(인공지능) 기술의 진보와 5G 등 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로봇의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능형 로봇의 발전에 가속이 붙으며 미래 신사업의 주 동력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산업조사 전문 기관 IRS글로벌은 25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세계 인공지능 로봇 시장의 매출이 일반 로봇 시장과 비슷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인공지능 로봇 시장의 매출은 오는 2035년 전체 로봇 시장 매출의 5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로봇시장의 주류를 선점하고 있는 것은 산업용 로봇이다. 하지만 가사지원, 교육,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공유 등 실생활에서 개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로봇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재난 및 안전대응 로봇이나 의료용·군사용·농업용·물류 로봇 등의 분야 역시 최근 성능 향상을 거치면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과 중국전자학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세계 로봇 산업 시장 규모는 298.2억달러(한화 약 33조7801억원)다. 분야별로는 산업용 로봇이 168.2억달러, 서비스 로봇 92.5억달러, 특수 로봇이 37.5억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운반 로봇 판매액은 102.6억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조립 로봇이 35.3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서비스 로봇은 가정용(44.8억달러)과 의료용(25.4억달러), 공공 서비스 로봇(22.3억달러)의 순서를 보였다.

IRS 글로벌은 특히 "무인 자동차나 드론 등 미래 신사업으로 주목받는 분야의 핵심 기술은 대부분이 로봇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로봇기술은 산업융합의 중심에 서는 핵심 기술로서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과 중국 등은 로봇을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지정하고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각종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최근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을 달성하기 위해 ▲3대 제조업 중심 제조로봇 확대 보급 ▲4대 서비스로봇분야 집중 육성 ▲로봇산업 생태계 강화 등 3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키로 했다.

IRS 글로벌은 "현재 새로운 기계학습 기술 개발이 가장 많이 발전되고 있다"며 "고도의 지능을 가진 로봇과 이 로봇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사회의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산업 발전에 따른 '혁명'을 전·후반기로 나누었을 때 '로봇 혁명'은 후반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전반기 로봇들이 규모가 크고 전문가들만 사용할 수 있었다면 최근에는 사람과 작업해도 안전하고 비전문가도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프로그램으로 설계된 로봇이 많이 보급된 상태라는 것이다. 

신규식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는 <데일리토큰>에 "로봇이 제조업의 생산라인을 대체하는 단계(산업의 로봇화)를 전반기로 본다면 현재는 로봇 자체가 산업이 되는 단계(로봇의 산업화)인 후반기로 접어들었다고 본다"며 "로봇이 실용화 단계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앞으로 5~10년이면 로봇이 꽤 많이 보급될 것으로 본다"며 "저가형 로봇이 많이 등장하면서 다양한 로봇들이 가전 제품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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