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승차거부 없는 프리미엄 택시 '웨이고' 운행 개시
카카오, 승차거부 없는 프리미엄 택시 '웨이고' 운행 개시
운행社 타고, 서비스 교육 이수한 기사 배치…사납금 제도 없앤다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3.20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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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운행을 시작하는 웨이고 블루 택시. [사진=데일리 토큰]

타고 솔루션즈(이하 타고)와 카카오가 승차거부 없는 프리미엄 택시 '웨이고 블루'를 선보였다.

20일 타고는 서울 성동구 피어59 스튜디오에서 웨이고 블루 서비스를 소개했다.

지난 2월 서울시로부터 승차거부 없는 택시 '웨이고 블루'와 여성 전용 서비스 '웨이고 레이디'를 운영할 수 있는 '택시 운송 가맹사업' 면허를 인가 받은 기업인 타고는 서울시 인가 이후 국토교통부로부터 광역 가맹사업 면허를 추가 받아 성남시에서도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택시 운송 가맹 사업은 사업자가 가맹점으로 가입한 법인 및 개인 택시 사업자들과 여러 부가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해 운임 외 추가 수익을 창출 할 수 있게 했다. 기존 택시와 달리 서비스 유형과 가격 등에 규제를 두지 않는다.

사용은 카카오 모빌리티의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날부터 카카오T 앱에 웨이고 전용 탭이 신설된다. 카카오T에서 웨이고 블루 차량을 호출할 경우 콜비 개념의 이용료 3000원이 추가된다. 향후에는 이용료를 탄력적으로 적용해 사용 시간에 따라 이를 조정할 방침이다. 기타 요금은 기존 택시와 동일하다.

오광원 타고 대표는 "택시 호출 시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는 자동 배차 서비스를 제공해 승차거부를 줄이는 시스템"이라며 "승객 호출 시 주변에 빈 차량이 있다면 무조건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오광원 타고 솔루션즈 대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가 20일 웨이고 블루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출처=타고 솔루션즈]

이어 "택시 기사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승 객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기사들에게만 운행을 허가해 친절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택시 런칭 후 몇년 간 '연결'에 집중해왔다"며 "더 나은 연결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마음과 변화를 원하는 택시 업계의 열망을 느껴 지난해부터 타고와 웨이고를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타고는 사납금제를 없애고 완전 월급제를 시행한다. 월급은 한달 26일 만근 기준 약 260만원 수준이다. 택시 수요가 많은 출근 및 심야 시간대에 필수 승무 시간을 지정해 업무 효율 증진을 도모한다. 추가 수익에 따른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여성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웨이고 레이디의 경우  여성 기사가 운전하며 초등학생 남자 어린이까지 동승 가능하다. 레이디는 초기 100% 예약제로 운영하며 향후 카카오T 앱으로도 운영을 확장한다.

타고 솔루션즈 관계자는 <데일리토큰>에 "웨이고 차량에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IT 기업이 있다면 다른 플랫폼 기업들과도 협업할 것"이라며 "서울과 성남 외에도 추가로 사업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택시 산업 악화로 근로자와 사업자, 승객 모두 힘들다"며 "타고 솔루션즈와 카카오 모빌리티는 가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누구도 걷지 않았던 상생의 길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정부 역시 규제 개선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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