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갤럭시S10, 자체개발 가상통화 지갑 탑재 아니다"
[단독] 삼성전자 "갤럭시S10, 자체개발 가상통화 지갑 탑재 아니다"
"키스토어 기능 탑재는 맞지만 지갑은 각 기업의 앱(APP)으로 사용"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2.2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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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삼성전자가 갤럭시S10에 탑재되는 전자 지갑은 자체 개발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개별 기업들의 전자 지갑을 S10에서 애플리케이션(APP)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26일에는 코인 업계의 시선을 끈 소식이 전해졌다. 갤럭시S10이 가상통화 전자지갑 기능을 탑재하고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엔진코인(ENJ), 코즘(COSM) 네 종류의 가상통화를 저장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은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에서 삼성전자가 발표한 자료에 위 네 코인의 로고가 노출되며 알려졌다.

이에 엔진코인과 코즘의 가격은 수직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 35분 빗썸 기준 엔진코인은 전일 대비 150% 오른 117원에 거래됐다. 코즘 역시 동시간대 씨피닥스 거래소에서 24시간 전 대비 46.6% 오른 23.9원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스마트폰 자체가 하나의 전자 지갑처럼 사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데일리토큰>에 밝혔다. 각기 다른 개발사의 전자 지갑을 앱 형태로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직접 개발한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전자 지갑에 접근할 때 필요한 비밀 키(프라이빗 키)를 저장하는 용도로만 쓴다는 것이다.

또 어떤 종류의 가상통화를 보관할 수 있는지도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전자 지갑을 개발하는 회사들의 앱을 갤럭시S10에서 사용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코인을 저장할 수 있는지도 특정할 수 없다"라며 "전자 지갑은 뛰어난 보안 환경을 필요로 하고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통해 이런 환경을 제공하는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언급된 가상통화 프로젝트 기업들은 말을 아꼈다. 코스미 관계자는 "갤럭시S10에 코스미의 코즘을 저장할 수 있는 것이 맞다"며 "자세한 내용은 공개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엔진 관계자는 "갤럭시S10에 관련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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