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작년 매출 2조4천억 '역대 최고'…영업이익은 '반토막'
카카오, 작년 매출 2조4천억 '역대 최고'…영업이익은 '반토막'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2.14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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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카카오가 지난해 광고, 콘텐츠, 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14일 카카오는 2018년 한국국제회계 기준(K-IFRS) 연결 매출 2조 416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6731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이번 실적을 광고, 콘텐츠, 커머스 등 영역에서 성장세를 보인 결과로 분석했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연말 성수기 효과와 플러스친구 및 알림톡 등 카카오톡 기반 메시지 광고의 성장이 한 몫 하며 전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817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144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콘텐츠의 경우 멜론 신규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401억원으로 매출이 집계됐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전년동기 대비 13% 상승한 1003억원이다. 웹툰 웹소설 등 기타 유료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성장한 739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가 급 성장하며 전년 대비 55% 매출이 증가했다.

기타 매출 역시 연말 성수기 효과로 큰 폭 성장해 전분기 대비 41%,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770억원을 기록했다. 선물하기와 메이커스 등 커머스 거래액 증가와 모빌리티, 페이의 매출액 성장이 주효했다.

카카오의 2018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6% 감소한 730억원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6% 감소 전년동기 대비 88% 감소한 43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에 각종 서비스 매출 및 거래액 증가에 따른 지급 수수료 증가했으며 연말 상여금 지급과 신사업 확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 확대의 영향으로 6688억원의 연결 영업비용이 발생했다는 것이 카카오의 설명이다.

카카오는 오는 올해 2분기 카카오톡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AI 알고리즘 기반 신규 광고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B2B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자들에게 카카오톡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을 정식 제공하며 사업 분야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솔루션를 이용하면 대화방 내에서 간편 결제가 가능하며 고객 유치부터 판매, 상담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게임, 영상, 웹툰 등 콘텐츠를 필두로 글로벌 진출도 꾀한다. 게임은 해외 유명 IP와 협력하고 캐주얼 게임에 대한 전략적 투자 등을 통해 모바일 해외 매출과 이용자를 확보한다.

카카오M은 확보한 한류 스타 배우군와 작가 및 감독 등과 함께 드라마를 비롯한 디지털 영상 콘텐츠 제작을 시작한다.

카카오페이지는 작년 말 인수한 인도네시아 1위 유료 콘텐츠 플랫폼 '네오바자르'를 통해 동남아 시장까지 유통 생태계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는 일본에서 환전 없이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블록체인 사업의 경우 자체 개발한 글로벌 플랫폼 '클레이튼'의 메인넷을 상반기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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