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 블록체인 특허 46개 출원…사업 본격화
KEB하나, 블록체인 특허 46개 출원…사업 본격화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2.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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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KEB하나은행이 블록체인 사업 본격화를 위해 블록체인 관련 46개 기술의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등록한 특허는 ▲해외 상품 구매대행 방법 및 시스템 ▲전자계약 방법 및 시스템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 방법 및 시스템 ▲시재관리 방법 및 시스템 등이다. 이 중 몇 가지 서비스는 이미 개발에 착수했다.

해외 상품 구매대행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에서 국내 소비자와 해외 방문 예정자를 연결해준다. 소비자가 해외에 가지 않고도 원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서로 제시한 조건이 맞으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계약을 자동 체결한다. 비용과 거래 기록 등을 모두 블록체인에 저장해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결제는 은행 에스크로 계좌를 사용한다. 에스크로는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 신뢰 관계가 확실하지 않을 경우 제3자가 보증인으로 거래에 개입해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KEB하나은행 측은 "인터넷 커뮤니티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해외물품의 구매 대행이 가능하지만 신뢰성 문제나 사기 가능성이 있었다"며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이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계약서를 작성하기 부담스러운 가까운 지인 사이에 인터넷 뱅킹으로 소액 자금 이체 시 블록체인 기반의 차용증을 발급해주는 서비스도 나온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데일리토큰>에 "올해 내 블록체인을 적용한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고 빠르면 올 상반기에도 나올 수 있다"며 "블록체인을 이용해 각 영업점 시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지금까지 소개된 블록체인 비즈니스에는 어느 정도 거품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대규모 특허 출원을 통해 KEB하나은행이 선보일 손님 친화적 혁신 서비스를 주목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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