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이 人물사전] "이더리움·카르다노 내 작품" 수학천재 찰스 호스킨슨
[코린이 人물사전] "이더리움·카르다노 내 작품" 수학천재 찰스 호스킨슨
국내에서 호스킨스로 잘못 불린다는 것 파악할 정도로 한국에 관심 많아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2.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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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가상통화 업계 유명인 중에는 유독 이더리움 출신이 많다. 카르다노 프로젝트의 수장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역시 마찬가지다.

미국 콜로라도주 출신인 호스킨슨은 대다수 블록체인 개발자가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것과 달리 수학과 암호학을 전공했다.

지난 2010년 대학교를 졸업한 후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접한 그는 2013년부터 비트코인 온라인 강의 회사를 설립했다.

약 8만명의 수강생을 배출할 정도로 강의가 인기를 끌자 호스킨슨은 중국의 부호 리 샤오라이(Li Xiaolai)로 부터 50만 달러를 투자 받게 된다. 이 투자금으로 이오스 개발자인 댄 라리머(Dan Larimer)와 함께 탈중앙화 거래소(DEX) 비트쉐어(BitShares)를 만든다.

호스킨슨은 정식 서비스 출시 전 비트쉐어를 떠나 공동 창업자이자 CEO로 이더리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이더리움을 영리재단으로 만들고 싶었던 호스킨슨은 비영리 재단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부테린과의 의견 차이로 6개월만인 2014년 5월 이더리움을 떠난다.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IOHK CEO [출처=찰스 호스킨슨 유튜브 캡처]

2015년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자 호스킨슨은 많은 부를 얻게 되고 블록체인 연구 기업인 '인풋 아웃풋 홍콩(IOHK)'를 설립한다. IOHK는 카르다노 재단과 계약을 맺고 동명의 블록체인과 가상통화(ADA)를 개발 및 발행했다.

카르다노는 3세대 블록체인을 지향한다. 작업증명(PoW)와 지분증명(PoS)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겠단 목표로 우로보로스 위임지분증명(Ouroboros DpoS)을 채택했다.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가 블록 생성 대표 후보가 되는 방식이다. 탈중앙화와 평등을 중요시 생각하는 호스킨슨의 가치관이 드러나는 합의 방식이다.

2017년말 찾아온 가상통화 붐과 함께 호스킨슨은 한국을 자주 찾았다. 카르다노 홈페이지 역시 꽤 유창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호스킨슨은 일부 오역으로 한국에서 자신을 '호스킨스'라고 부르는 것까지 알고 있을 정도로 한국에 관심이 많다.

탄탄대로를 걷던 카르다노는 지난해 10월부터 재단과 호스킨슨의 불화를 겪으며 잠시 주춤한 상태다.

호스킨슨은 재단이 부패했으며 지나치게 중앙화 돼 있다고 주장하며 재단 책임자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또 재단의 의견을 배제하고 카르다노 개발을 계속하고 2020년 현 이사장 사퇴 후 자신이 재단을 이어받을 것이라 예고했다.

올해 12월까지 실현해야 할 로드맵이 남은 카르다노. 업계는 재단과 작별을 고한 호스킨슨이 어떤 방식으로 블록체인과 그 생태계를 구현해나갈 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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