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앱 '킥', SEC의 증권법 위반 지적 전면 반박
메신저 앱 '킥', SEC의 증권법 위반 지적 전면 반박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1.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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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지난 2017년 ICO를 진행했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킥(Kik)이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SEC)가 지적한 증권법 위반 사실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29일(현지시간) ETH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테드 리빙스톤(Ted Livingston) CEO는 "SEC가 킥이 진행한 ICO를 상대로 소송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만약 소송을 진행한다면 킥은 SEC를 상대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9월 킥은 ICO를 통해 1억 달러를 모집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1월 SEC는 킥의 ICO 과정에서 증권법 위반 소지가 있었다는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발표했다.

웰스 노티스란 SEC가 민사 소송의 대상이 될 기업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사전 통지서다. SEC는 킥이 ICO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SEC의 허가를 받지 않았고 ICO가 정당한 투자 계약을 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킥은 자신들이 발행한 가상통화는 어디까지나 '화폐'이며 '증권'이 아니기 때문에 SEC의 감독 대상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또 ICO는 일반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며 토큰 소유자는 기업 이익수익에 대한 배당 권리나 미래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빙스톤 CEO는 "우리와 비슷한 이유로 인해 SEC의 지적을 받은 프로젝트가 많다"며 "이 산업에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은 공감하지만 이런 방식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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