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이더리움, 다음달 27일로 하드포크 재차 연기
우울한 이더리움, 다음달 27일로 하드포크 재차 연기
  • 김혜정 기자
  • 승인 2019.01.21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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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20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이 오는 2월 27일 728만번째 블록에서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하드포크를 시행키로 합의했다.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는 합의방식을 작업증명(PoW) 방식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다. 당초 지난해 11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테스트넷에서 버그가 발견돼 지난 16일로 미뤄졌다. 하지만 하드포크를 하루 앞두고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에서 재진입 공격(reentrancy attack)이 발견돼 또 다시 연기된 것이다.

이번에 발견된 결함은 기존 블록체인에서는 안전하지만 하드포크 이후의 네트워크에서는 문제가 발생한다. 실행 중인 함수를 중복 입력할 수 있어 자금 인출 요청도 무한대로 할 수 있는 문제다.

오는 2월말 시행될 하드포크에서는 두 종류의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첫 번째 업그레이드에서 기존에 합의했던 EIP(이더리움개선제안) 다섯 종류를 모두 업그레이드한 뒤 곧바로 EIP 1283을 제어하는 업그레이드를 시행하는 것이다. EIP1283은 이번에 재진입 공격이 발견된 코드다.

이 전략은 콘스탄티노플 업그레이드를 이미 실행시킨 일부 네트워크가 어떠한 블록도 롤백(현 데이터가 망가졌을 때 기존 데이터로 되돌리는 행위)하지 않고도 수정된 업그레이드를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개발자 페테르 스지라지이(Péter Szilágyi)가 제안했다. 

개발자 레인 레티그(Lane Rettig)는 "네트워크 해시파워와 평균 블록 생성 시간에 미추어 보아 728만번째 블록은 오는 27일 자정에서 오전9시(UTC 기준) 사이에 생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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