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팍소스, 테더 넘기 위해 꼼수? 장외 할인 판매 논란
제미니·팍소스, 테더 넘기 위해 꼼수? 장외 할인 판매 논란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1.16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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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스테이블 코인 '제미니 달러(GUSD)'와 '팍소스 스탠다드(PAX)'가 거래량을 늘리기 위해 할인된 가격으로 코인을 팔아 치웠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제미니와 팍소스 측은 지난해 10월 발행 당시 장외거래 투자자들에게 1% 이상 코인을 할인해 판매했다.

외신은 지난해 12월 후오비와 바이낸스 등 대형 거래소의 장외거래 플랫폼(OTC)에서 이 두 코인의 거래량이 백만 달러를 넘어선 배경에는 이러한 할인 판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 제보자는 "이 두 스테이블 코인이 처음부터 유통량을 늘리기 위해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했다"며 "이런 할인 행사를 통해 재정거래의 기회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7일 코인마켓캡 기준 8700만 달러(약 974억원)에 머물던 GUSD 시가총액은 다음날 1억300만 달러(약 1153억원)로 급등한 바 있다.

팍소스 측은 할인 인센티브는 토큰 발행 두 달전부터 일부 파트너들에게만 제공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분석 업체 델파이 디지털(Delphi Digital)은 "이들 두 스테이블 코인이 할인을 제공하는 동안 테더(USDT)의 시가총액 반 이상이 사라졌다"며 "테더의 경쟁자들은 모두 테더를 무너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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