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로날드 아이 비트베타 CTO "현실서 쓰는 4세대 블록체인 만든다"
[인터뷰] 로날드 아이 비트베타 CTO "현실서 쓰는 4세대 블록체인 만든다"
"플러스 토큰, 단순 협력관계…스캠 논란 등 내부 사정 알지 못해"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1.15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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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중국]

현재 블록체인 업계의 화두는 '소비자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의 출시'다.

비트베타(BitBeta)는 이를 ‘4세대 블록체인’으로 정의하고 '보편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설정해 놨다.

이를 위해 인프라 구축에 큰 자본이 필요한 컴퓨터 기반의 노드 대신 개개인의 스마트폰을 노드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결제' 영역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소상공인들이 블록체인을 사용해 점포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중국 심천에서 열린 월드블록체인포럼(WBF)에서 <데일리 토큰>은 로날드 아이(Ronald Aai) 비트베타 CTO를 만나 비트베타가 개발 중인 4세대 블록체인과 협력사 '플러스 토큰'을 둘러싼 스캠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일각에서는 아직 3세대 블록체인도 등장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세대 블록체인을 지향하고 개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비트베타가 추구하는 4세대 블록체인은 채굴자가 필요 없다. 일상 생활에서 가상통화를 사용할 때 상점과 고객이 돈을 주고 받는 행위가 채굴이자 증명인 것이다. 그리고 상점에서 거래한 모든 고객이 블록체인의 일원이 돼 생태계를 유지한다.

이런 방식은 작은 소매점도 큰 돈을 투자할 필요 없이 고객을 확보하기만 하면 블록체인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고객 중 한 명이 랜덤으로 보상을 받는다. 채굴과 비슷한 방식이다. 4세대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라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Q. 그렇다면 4세대 블록체인은 어떤 기능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하나?

- 먼저 비트베타의 4세대 블록체인에서는 지분증명(PoS)를 개선한 신용증명(proof of reputation·PoR) 방식을 이용하려 한다.

신용도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신용도는 정상적인 거래를 계속 할 경우 자동으로 올라간다. 생태계 내에서 평판을 쌓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비트베타 생태계 내에서는 모든 사람이 사회도 점수(소셜 스코어)를 갖고 있다.

업주가 단골 고객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도움을 줬다고 생각할 경우 이 고객에게 더 많은 보상을 주는 것이 PoR의 예시 중 하나다.

또 스마트폰으로 컴퓨터를 대체하려 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블록체인 사용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사용 비용이 낮아지면 업주들의 가게 운영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좋은 상품을 낮은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다.

Q. 비트베타는 실생활에서 가상통화를 지불 수단으로 쓰는 생태계를 만들고 싶은 것인가?

- 지금은 가상통화를 구매하려고 하면 매우 복잡하다. 먼저 가상통화를 구매하고 이걸 받아주는 가게를 일부러 찾아가야 한다. 업주는 이 가상통화를 또 거래소에서 현금으로 바꿔야 한다.

비트베타는 신용카드, 위쳇페이 등 지금 쓰고 있는 결제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블록체인과 가상통화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블록체인을 이용해 업주의 사업 운영 비용을 최대한 낮추는데 사업 초점을 맞출 것이다.

Q. 협력사인 플러스 토큰이 당초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던 사업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가 한국에서 돌고 있는 것을 알고 있나?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든 투자는 자세히 알아본 후 진행해야 한다. 프로젝트가 진행하려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봐야 한다. 무조건 돈을 벌 수 있는 프로젝트는 없다. 투자 후 힘든 시간이 있을 수도 있다.

플러스 토큰은 우리의 협력사다. 우리가 그들에게 블록체인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것이 협력 내용이다. 그저 협력관계에 있을 뿐 플러스 토큰의 사업에 대해서는 관여한 부분이 없다. 투자 전 다양한 부분을 다각도로 고민한 뒤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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