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F] 美금융위 인증 中래피대쉬 "STO, 결국 미국 따라간다"
[WBF] 美금융위 인증 中래피대쉬 "STO, 결국 미국 따라간다"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1.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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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웨이(Hwang Wei) 래피대쉬(Rapidash) CEO가 11일 중국 심천에서 열린 월드블록체인포럼(WBF)에서 STO와 관련한 본인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사진=데일리토큰]

[심천=중국]

"현재 STO 관련 규제를 준비 중인 중국 정부는 결국 미국을 따라갈 것이다"

11일 중국 심천에서 열린 월드블록체인포럼(WBF) 행사에서 황 웨이(Hwang Wei) 래피대쉬(Rapidash) CEO 가 밝힌 STO에 대한 생각이다. 그는 "증권형 토큰 공개(STO)는 최근 가장 '핫'한 주제"라며 "그러나 아직 STO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래피대쉬는 중국 최초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STO 사업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황 CEO는 "ICO는 좋은 자금 조달 방법이었지만 규제의 부재가 문제가 됐다"며 "이에 말도 안 되는 업체들이 난립하기 시작했다"고 ICO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STO는 SEC의 관리 감독을 받는다"며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규정을 어긴 많은 STO 업체가 판매 금지 등 처벌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진행된 대표적 STO 사례로는 텔레그램과 파일코인이 있다. 이들은 각각 16억 달러(약 1조7000억원)와 2억 달러(약 2300억원)를 모집했다.

황 CEO는 "규제가 적용될 경우 많은 서류와 자료를 SEC에 제출해야 해 기업 입장에선 번거로울 수 있다"며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어 더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SEC의 STO 규제 종류도 간단히 설명했다. 현재 미국은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업체에게는 '레귤레이션 D'를, 해외 자금도 모집하는 업체에게는 '레귤레이션 S'를 적용 중이다. S규제가 D규제보다 조항이 까다롭다. 지난해 5900만 달러(약 658억원)를 모은 폴리매스는 레귤레이션D 규제를 따르고 있다.

마지막으로 "코인베이스 등 미국 대형 거래소들도 증권형 토큰 거래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2020년에는 STO가 가장 보편적인 투자 및 자금 조달 방법이 될 것이다. 이에 중국도 미국 사례를 참고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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