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리 "가상통화, 51% 공격에 취약…탈중앙화 증거"
찰리 리 "가상통화, 51% 공격에 취약…탈중앙화 증거"
  • 김혜정 기자
  • 승인 2019.01.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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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찰리 리(Charlie Lee) 라이트코인 창시자가 가상통화는 본래 51% 공격에 취약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51% 공격은 블록체인의 해시 파워를 장악해 거래 정보 등을 조작하는 해킹의 일종이다.

리 는 지난 7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정의상 분산 운영되는 가상통화는 해시 레이트나 지분 등 기타 자원에 의한 51% 공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51% 공격을 받지 않는 가상통화가 있다면 그것은 중앙화 됐다는 뜻"이라고 역설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같은 날 발생한 이더리움 클래식(ETC) 네트워크의 블록 개편 현상을 두고 한 말이다. 이날 채굴 솔루션 업체 비트플라이(Bitfly)에 따르면 ETC 네트워크에 51% 공격이 감지돼 100개 이상의 블록이 개편됐다. 코인베이스도 ETC 블록체인에서 이중지불 공격 정황을 발견했다며 입출금 및 거래를 즉각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리 창시자는 "독자적인 채굴 알고리즘이 없는 가상통화는 해시파워 임대를 통한 공격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ETC의 총 해시파워는 Ethash 해시 레이트의 5% 미만이다. 이더리움의 해시파워를 임대하면 ETC 전체 해시파워의 98% 가량을 차지할 수 있게 된다.

이더리움 클래식 개발팀 측은 51%나 이중지불 공격의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구체적인 진상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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