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 "블록체인, 투자금 대비 성과는 형편 없어"
맥킨지 "블록체인, 투자금 대비 성과는 형편 없어"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9.01.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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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Mckinsey)가 블록체인 업계가 지난 2년간 엄청난 금액의 투자를 받았음에도 사업 성과는 형편 없었다고 평가했다. 실생활 적용 사례 기술을 찾기 힘들 정도로 개발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지적이다.

6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맥킨지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이 아직 초기 개발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블록체인 업계가 대규모 투자를 받았지만 그에 상응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에 실패했다고 꼬집었다. 지난 2018년 전체 가상통화 ICO 모금액은 210억 달러(약 23조4990억원)에 달한다.

또 기술 발전 단계를 개척, 성장, 성숙, 쇠퇴 등 4가지로 나눈다면 블록체인은 아직 '유아기'라고 지적했다. 또 비싸고 복잡하고 불안정하며 규제 보호 불가능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불·결제' 영역은 블록체인의 핵심 서비스가 아니며 다른 영역에 사용했을 때 더 가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맥킨지는 보험, 상품 생산·유통 과정, 금융 시장 등 영역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지금보다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들 산업이 겪고 있는 불공정, 비효율, 사기 등 문제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맥킨지는 "현대화를 지향하는 특정 산업에 블록체인은 꼭 필요한 기술"이라며 "블록체인은 회사가 주주에게 어필하기 좋은 사업 분야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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