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 웹툰 기업 인수…'동남아 개척'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 웹툰 기업 인수…'동남아 개척'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8.12.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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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카카오페이지가 인도네시아 콘텐츠 기업을 인수하며 해외 진출의 첫걸음을 뗐다. 이를 발판삼아 전체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 진출하겠다는 목표다.

18일 카카오페이지는 인도네시아 콘텐츠 기업 '네오바자르' 지분을 인수하고 최대 주주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지난 2015년 1월 설립된 네오바자르는 인도네시아의 대표 웹툰 서비스 기업이다. 현재 웹툰·웹소설 플랫폼인 '웹코믹스(WebComics)'를 운영하며 현지 유료 웹툰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세계의 황비>,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등 한국 웹툰을 현지 독자에게 제공 중이다. 웹 코믹스 수익의 90%를 한국 콘텐츠에서 창출할 정도로 한국 작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슈퍼IP들을 공격적으로 공급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한국 콘텐츠 풀을 만들 계획이다.

IP란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의 확장 개념으로 영화, 만화, 소설 등 인지도가 높은 창작물 혹은 그 속의 캐릭터를 활용해 새롭게 생산된 콘텐츠를 말한다.

또 국내에서 검증된 콘텐츠 업계 핵심 비즈니스 모델인 '기다리면 무료'와 전문성, 운영 노하우 등을 도입해 한국 콘텐츠의 수익화에 힘쓸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인도네시아 인구가 2억7000만 명에 달하고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젊은 층이 1억 명 이상이라는 점에서 이번 인수가 대만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이번 인수는 카카오페이지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로 나아가는 첫 행보"라며 “네오바자르 인수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로 영역을 확대해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고 한국 웹툰의 세계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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