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한의 비트메인, 56억 집단소송…"미심쩍은 채굴기 세팅?"
우지한의 비트메인, 56억 집단소송…"미심쩍은 채굴기 세팅?"
  • 우선미 기자
  • 승인 2018.11.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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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우지한(사진)이 설립한 가상통화 채굴업체 비트메인이 500만 달러(56억원) 규모의 집단소송을 당했다. 원고 측은 비트메인이 채굴기 세팅을 바꿔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민 고르 게보르키얀씨 등은 소장에서 "2년여 전까지 비트메인사 채굴기는 유저의 초기 세팅 완료 전까지 저전력 모드로 작동하게 돼 있었다. 유저가 자신의 계정을 개설하기 전에는 어떠한 미심쩍은 동작도 하지 않았다"고 서두를 뗐다.

이어 "하지만 최근 비트메인이 방침을 바꾸면서 비트메인 채굴기는 전원을 켜자마자 최대전력 모드로 동작된다. 유저의 세팅 변경 전까지 기본 계정 세팅이 비트메인 서버로 연결돼 있으며 비트메인 채굴장인 앤트풀(Antpool)을 지원하도록 돼있다"고 지적했다.

사용자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비트메인 채굴기가 최대전력 모드로 비트코인을 채굴한 후 비트메인 측 지갑에 쌓아 놓는다는 설명이다.

이 주장이 사실로 밝혀지면 비트메인은 파산 경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의 이익을 부당하게 가져간 것으로 볼 수 있어 줄소송과 반환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소송은 소비자권리 관련 집단소송에서만 20년 가까운 경력을 쌓은 프론티어로센터의 로버트 스타 수석변호사가 맡았다. 해당 사건은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이 담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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