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비트코인으로 세금 내세요"… 美 최초
오하이오 "비트코인으로 세금 내세요"… 美 최초
  • 윤해리 기자
  • 승인 2018.11.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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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오하이오 주(州)가 비트코인으로 세금을 납부 받는다. 이는 미국 내 최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하이오 주는 지역 사업자들이 담배 판매세, 원천징수세 등의 세금을 비트코인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납세자들은 이번주부터 '오하이오 크립토 닷컴(OhioCrypto.com)'을 이용해 비트코인으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오하이오 주는 이후 개별 납세자에게도 이같은 납부 방식을 확대 적용 하겠다는 방침이다.

비트코인 세금 납부는 온라인 가상통화 결제 플랫폼인 '비트페이(Btipay)'를 사용한 간접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사업자가 가상통화로 세금을 납부하면 비트페이가 이를 달러로 환산해 주 정부에 법정통화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윌스트리트저널(WSJ)은 "그간 결제 수단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비트코인을 오하이오 주가 지지해준 것과 같다"며 "이는 비트코인에 정식 통화의 지위가 부여된 것은 아니지만, 당국으로부터 암묵적 인정을 받은 것과 다름없다"고 분석했다. 

그간 애리조나, 조지아 주 등에서도 가상통화 납세를 추진해왔지만 주 의회 차원에서 제동이 걸려 번번이 실패한 바 있다. 그러나 이와 달리 조쉬 멘델(Josh Mandel) 오하이오주 재무 장관은 "비트코인은 합법적인 통화 형태"라며 가상통화 납세 합법화를 적극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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