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핀테크] 세계 100대 핀테크社 '토스'로 보는 금융 트렌드
[2018 핀테크] 세계 100대 핀테크社 '토스'로 보는 금융 트렌드
송금에서 투자까지 '원스톱 종합 금융 플랫폼' 구축 계획….이승건 대표 "규제 완화 필요해"
  • 윤해리 기자
  • 승인 2018.11.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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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승건 토스 대표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8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20일 이승건 토스 대표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8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데일리트콘]

"간편 송금에서부터 보험, 대출, 투자 등 모든 금융 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종합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다"

20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2018 핀테크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승건 토스 대표가 밝힌 사업 계획이다. 

모바일 간편 송금서비스로 시작한 토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작년에는 35위, 올해는 28위로 1년 만에 7계단을 상승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토스가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평탄한 길만 걸었던 것은 아니다. 2014년 5명의 직원으로 토스 사업을 시작했을 당시는 국내에는 '핀테크'라는 단어조차 생소한 시기였다. 토스가 시장에 처음 내놓은 공인인증서 없는 간편 송금 서비스는 '불법'이라는 딱지를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해외에서는 금융 서비스업 분야에서 시가총액 4조원이 넘는 혁신 기업들이 포진해 있지만, 국내는 아직 태동 단계"라며 "금융서비스업은 어느 산업보다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분야"라고 평가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핀테크 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규제가 완화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일 '2018 핀테크 컨퍼런스' 현장에서 이 대표가 향후 토스 사업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데일리토큰]
20일 '2018 핀테크 컨퍼런스' 현장에서 이 대표가 토스의 사업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데일리토큰]

이달 토스 누적 가입자 수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달까지 토스가 처리한 간편 송금누적액은 27조원에 달한다. 개인간 인터넷 모바일 뱅킹 거래 7%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205억원이었던 토스 매출액은 올해 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토스의 목표는 간편 송금을 넘어 종합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미 간편 송금 이외에도 카드 및 보험 간편조회,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부동산 소액투자 등 25여개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결제 플랫폼 85개사, 투자사 5개사, 대출 및 카드사 37개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 대표는 "모든 금융 상품을 토스에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금융에 대한 수요가 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서비스 제공 기업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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