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비트코인 폭락' 뒤에는 비트코인 캐시가 있다?
[포커스] '비트코인 폭락' 뒤에는 비트코인 캐시가 있다?
  • 윤해리
  • 승인 2018.11.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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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크렉 라이트 트위터]
[출처=크렉 라이트 트위터]

지난밤 가상통화 시장은 패닉에 빠졌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5568달러(약 630만원)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큰형님'이 곤두박질치니 시가총액 역시 타격을 받았다. 지난 24시간 동안 시총 약 240억달러(한화 약 27조1416억원)가 증발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오전 11시 30분경 현재 시총은 연중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운 약 1866억달러(약 211조1752억원)다.  

이같은 비트코인의 폭락에는 비트코인 캐시(BCH) 하드포크를 앞두고 비트코인 SV 진영 수장이자 시장의 '큰손'인 크렉 라이트(Craig Wright)의 대규모 비트코인 처분 소식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관측이다.

14일(현지시간) 라이트는 트위터를 통해 "하드포크를 준비하기 위해 정말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팔아 치울 것"이라고 예고했다. 

비트코인 캐시 하드포크를 앞두고 해시 파워를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채굴기가 필요하다. 하드포크를 앞두고 채굴기 등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서 대량의 비트코인을 처분할 것이라는 얘기였다. 

비트코인 SV 반대편에는 우지한(Wu Jihan) 비트메인 대표와 로저 버(Roger Ver)가 이끄는 비트코인 ABC가 있다. 이들은 해시 파워 점유 경쟁을 위해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다. 

라이트는 이들에게도 경고장을 날렸다. 그는 "우지한과 로저 버도 해시 파워 경쟁을 위해 비트코인을 팔아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긴 전쟁이 된다면 2014년 수준의 비트코인 가격을 예상하고 있다"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당시 비트코인의 평균가는 개당 400달러에서 500달러 수준이었다. 최고가는 657달러였다.

한국 시각 기준 16일 새벽 1시 40분(세계협정시 오후 4시 40분)을 기점으로 비트코인 캐시 하드포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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