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통화 펀드 출시 물거품' 지닉스 거래소, 결국 셔터 내린다
'가상통화 펀드 출시 물거품' 지닉스 거래소, 결국 셔터 내린다
가상통화 펀드는 전액 환불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8.11.09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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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지닉스]
[출처=지닉스]

가상통화 펀드를 출시 했다가 금융위의 철퇴를 맞은 가상통화 거래소 지닉스가 문을 닫는다.

9일 지닉스는 오는 23일부터 거래소의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 가상통화 출금 한도가 일괄 상향 조정되며 ZXG 토큰을 제외한 모든 가상통화를 출금할 수 있다. 서비스 종료일 후에는 가상통화 잔액 확인 및 자산 이동이 불가능하다.

'ZXG 크립토 펀드 1호' 역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운용이 중단되는 것이다.

지닉스와 펀드 운용사인 제네시스는 오는 12일 투자자들이 보유 중인 ZXG 토큰을 매수 평균가격으로 계산해 이더리움으로 돌려줄 예정이다.

지난달 9월 지닉스는 크립토 펀드를 공개하며 2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1호 펀드의 성공으로 곧바로 2호 펀드를 출시했지만 금융 당국은 이를 "자본시장법 위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같은 달 29일 지닉스는 2호 펀드를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이번 거래소 운영 종료 결정에도 금융위의 해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의 입장 발표 후 거래량 감소, 거래소 내 상장 코인 가격 하락 등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지닉스 관계자는 <데일리토큰>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가상통화 거래는 이미 중단된 상태"라며 "23일까지 가상통화를 출금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폐업 결정에 대해서는 "지닉스는 상장 토큰도 많지 않고 법정화폐 거래 지원도 하지 않는 거래소"라며 "이에 가상통화 펀드와 같이 코인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사업을 계획해 왔지만 추가로 계획했던 사업 역시 펼칠 수 없을 것이라 판단, 사업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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