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파트너 은행 델텍, 대규모 자금세탁 연루 의혹
테더 파트너 은행 델텍, 대규모 자금세탁 연루 의혹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8.11.07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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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테더의 파트너사인 델텍 은행이 수백억 대 자금세탁 사건에 연루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 검찰은 델텍은행이 연루된 의심거래 조사를 위해 본사가 위치한 바하마 당국에 협조를 구했다.

브라질 검찰은 도로 시설 시공 회사 데르사(DERSA)의 파울로 비에라 데 수자(Paulo Vieira de Souza) 전 이사를 자금세탁 혐의로 조사 중이다.

데 수자 전 이사는 2500만 프랑(약 280억원) 상당의 금액을 파나마에 위치한 해양회사인 난테스 그룹 계좌로 이체했다.

이 계좌는 프랑스의 비밀 은행 보르데&씨(Bordier&Cie)가 운영 중인데 브라질 검찰은 이 계좌에 예치된 금액이 델텍 은행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번 자금세탁은 브라질의 대형 뇌물 스캔들인 '오데브레히트' 사건과 연관돼 있다.

브라질 대형 건설사인 오데브레히트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대형 수주를 따 내기 위해 정부 관계자와 각 기업에 뇌물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델텍 은행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의심되는 자금이 이 뇌물의 일부라는 것이다.

최근 노블 은행에서 델텍 은행으로 파트너사를 교체하며 테더(USDT) 발행량에 상응하는 달러 지급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던 테더는 파트너사가 논란에 휩싸이며 또 한차례 고비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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