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알리바바, '알리바바 코인' 상대 저작권 소송 승소
中알리바바, '알리바바 코인' 상대 저작권 소송 승소
법원 "알리바바 코인 홍보·판매 금지… 같은 이름 사용 불가"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8.10.25 1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알리바바 코인'을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승리했다. '알리바바 코인'은 중국의 알리바바와는 아무 연관이 없다는 얘기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해튼 남부연방지방법원은 '알리바바 코인이 알리바바의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알리바바 코인은 두바이에 법인을 둔 블록체인 기업이다. 블록체인을 통해 펀드 보안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으며 자체 가상통화인 '알리바바 코인(ABBC)'도 발행했다.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한 알리바바는 지난 4월 알리바바 코인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알리바바 코인은 이미 ICO로 350만 달러(약 40억원)을 모금한 상태였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중국 알리바바가 두바이에 있는 알리바바 코인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도 퍼졌다.

알리바바는 "알리바바 코인이 자사와 비슷한 이름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의도적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 같은 오해를 풀기 위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또 "우리는 가상통화 채굴 플랫폼을 설립할 어떤 계획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제임스 폴 오이켄(James Paul Oetken) 판사는 "상표의 유사성으로 소비자 혼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알리바바 코인 측은 중국 알리바바 브랜드와 혼동을 일으키는 명칭을 사용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판결로 인해 알리바바 코인은 추후 별도의 조치가 있기 전 까지 가상통화를 홍보 또는 판매할 수 없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