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빗 거래소 해킹? 거짓 페이백 이벤트에 임직원 개인정보까지 털려
올스타빗 거래소 해킹? 거짓 페이백 이벤트에 임직원 개인정보까지 털려
  • 김혜정 기자
  • 승인 2018.10.17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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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올스타빗이 별안간 해킹 논란에 휩싸였다. 거래소 측은 알지 못하는 거짓 이벤트 소식에 임직원들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개인 정보가 마구 퍼져 나가고 있다. 코인 탈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코인 커뮤니티에서 해킹 의혹이 제기 된 것은 17일 오전이다. 시작은 파격적인 이벤트 였다. 거래소 회원들은 이날 오전 '올스타빗 대박 이벤트(회원전용)'라는 제목의 이벤트 안내 메일을 받았다. 코인 입금액의 10%를 페이백 형식으로 되돌려주는 파격적인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는 곧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페이백을 거래소 측에서 제공한 특정 주소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입금하도록 요구했기 때문이다. 또한 거래소 회원들에게 이메일로 전달된 이 소식은 정작 거래소 홈페이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투자자들의 혼란은 계속됐다. 페이백 이벤트 공지사항이 거래소의 홈페이지서 개재와 삭제가 반복되는 등 마치 누군가에 의해 웹사이트가 통제 당한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메일에 나와있던 지갑 주소의 링크도 홈페이지 공지에 추가와 삭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소문이 각종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퍼져 나가자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올스타빗은 급기야 긴급 서버점검 안내문을 올렸다. 거래소는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며 "이메일로 수신 받은 이벤트에서 링크에 접속하는 것은 피싱의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접속을 자제 바란다"고 공지했다.

또한 "추가로 현재 상황에 대한 전체적인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악성루머 또는 허위사실 유포자와 이벤트 진행자에게는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스타빗 홈페이지는 서버점검으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서버점검 기간은 따로 공지된 바 없다. 

하지만 이번 해킹 시도가 단순히 고객들의 돈을 노린 전형적인 피싱 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거래소 측의 직원들로 추정되는 35명의 소속과 직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등이 공개 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거래소 측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두고 해커가 거래소와 모종의 거래를 시도했으나 거래소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해커가 저지른 소행으로 보는 의견들이 떠돌아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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