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허가 받았다' 거짓말 ICO 중단
SEC, '허가 받았다' 거짓말 ICO 중단
  • 김혜정 기자
  • 승인 2018.10.12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SEC를 팔아 가상통화 공개(ICO)를 진행한 업체에 칼을 뽑았다.

SEC는 법원의 긴급명령을 통해 블록베스트(Blockvest/LLC)의 ICO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록베스트는 자사에서 진행하는 ICO와 계열사가 SEC를 비롯한 여러 정부 기관들과 제휴를 맺었다는 거짓 정보를 퍼뜨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SEC에 따르면 이 업체의 창립자 레지널드 버디 링골드(Reginald Buddy Ringgold)는 SEC의 직인을 위조해 블록베스트의 크립토 펀드가 SEC의 허가를 받은 것이며 법률로 규정된 것이라고 홍보했다.

블록체인 거래소 위원회(Blockchain Exchange Commission)(상)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하)의 로고[출처=링크드인, 미국 증권래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하)와 블록베스트에서 설립한 블록체인 거래소 위원회(상)의 로고[출처=미국 증권래위원회 홈페이지, 링크드인 갈무리]

또한 링골드 창립자는 SEC 로고와 비슷한 로고를 사용하고 SEC와 동일한 주소를 사용해 '블록체인 거래소 위원회(Blockchain Exchange Commission)'라는 허위 단체를 만들어 홍보에 활용했다.

캘리포니아 남부지방법원은 블록베스트와 링골드 창립자의 자금을 동결시키고 ICO를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 오는 18일 SEC와 법원은 청문회를 열어 블록베스트에 대한 긴급 조치를 지속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로버트 코헨(Robert A. Cohen) SEC 사이버 집행부 책임자는 "SEC는 어떠한 투자 상품도 보증하지 않으며 투자자들은 어떠한 주장에 대해서도 매우 회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