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도, 통신사도 필요 없어'…블록체인 스마트폰 등장
'번호도, 통신사도 필요 없어'…블록체인 스마트폰 등장
펀디엑스, ‘엑스폰’ 내년 2분기 출시
  • 윤해리 기자
  • 승인 2018.10.11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펀디엑스 홈페이지]
[출처=펀디엑스 홈페이지]

이동통신사와 번호가 필요 없는 블록체인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펀디엑스가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에 기반한 스마트폰 '엑스폰(Xphone)'을 처음 공개했다. 

잭 체아(Zac Cheah) 펀디엑스 대표는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엑스블록체인 서밋'에서 "엑스폰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용해 국경 제약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자유롭게 연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엑스폰은 블록체인 기반 운영체제를 탑재해 통신사 가입 없이도 ▲통화 ▲메시지 전송 ▲데이터 전송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펀디엑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생태계 펑션엑스(Function X)를 활용한다. 

펑션엑스는 새로운 전송 프로토콜인 FXTP(분산형 HTTP)를 사용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폰 내에서 처리되는 모든 자료는 탈중앙화된 파일 스토리지인 IPFX에 저장해 데이터 위·변조를 막는다.

엑스폰이 하나의 노드(Node)가 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기기에 따라 고유한 주소와 개인 키를 부여 받아 사용자를 식별한다. 이로써 휴대폰 번호 없이도 엑스폰 사용자들끼리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다. 

또한 엑스폰은 유심칩을 바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기반한 일반적인 스마트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체아 대표는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탈중앙화 프로토콜인 펑션엑스와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 엑스폰이 블록체인 생태계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엑스폰은 내년 2분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