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올해 1조 해외투자…1년새 9배 '껑충'
네이버·카카오 올해 1조 해외투자…1년새 9배 '껑충'
네이버 8725억 '8.9배' …카카오 1072억 '7.6배'
국부 유출 우려 제기
  • 우선미 기자
  • 승인 2018.10.08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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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해외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소속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네이버와 카카오의 해외 투자액은 9797억원이다. 작년 투자액 1116억원의 8.8배에 달하는 수치다.

네이버는 일본 자회사 라인의 주권 관련 사채권 취득분 7517억원을 포함해 해외투자액이 작년의 8.9배인 8725억원으로 급증했다.

또 올해 미국 비즈니스 플랫폼 '허니북(HoneyBook)'과 회원제 소셜커머스 '매스드롭(MASSDROP)'에 각각 56억원과 45억원을 투자했다.

동남아시아 공유오피스 '넥스트하이브인터내셔널'과 동남아 쇼핑 검색·가격비교 업체 '아이프라이스(iPrice) 그룹'에도 각각 22억원을 투자했다.

카카오도 해외투자를 늘리며 진출로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카카오의 올해 해외투자액은 1072억원으로 작년 141억원의 7.6배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3월 일본에 블록체인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본금 약 200억원의 지주회사 '카카오G'를 설립했다. 4월에는 카카오재팬의 일본 만화 플랫폼 픽코마에 약 800억원을 투자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해외에서 진행하는 사업이 성과가 나고 있어 해외투자를 확대해 사업을 키우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막대한 국내 자본과 인력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네이버가 라인에 거액을 투자함으로써 핀테크(FIN-Tech) 등 신사업 거점이 한국 대신 일본으로 옮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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