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상통화 채굴사 스콰이어에 ASIC칩 공급
삼성전자, 가상통화 채굴사 스콰이어에 ASIC칩 공급
비트메인·TSMC 제치고 파운드리 시장 공략?
  • 우선미 기자
  • 승인 2018.09.27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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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가상통화 채굴기업 공략에 나섰다.

27일 캐나다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캐나다 가상통화 채굴업체인 스콰이어와 지난 8월 주문형 반도체(ASIC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품질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로 이달 중 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스콰이어 측은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차세대 ASIC 칩 양산을 위한 테스트를 마쳤다"며 "이 ASIC칩은 삼성전자가 위탁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스콰이어에 ASIC칩을 공급하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을 얼마나 높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스콰이어는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 시장의 후발주자다.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 6.7%, 파운드리 시장 4위를 기록 중인 삼성전자는 가상통화 채굴 시장 진입을 통해 올해 점유율 10%대,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 기업의 만남으로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현재 중국업체인 비트메인이 채굴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비트메인은 TSMC에 자사 ASIC 칩을 전량 위탁생산하고 있다. 금액으로는 연간 7조원 규모다. TSMC는 연간 매출 중 약 10%를 비트코인 채굴용 ASIC 칩에서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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