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공룡' 비트메인, 홍콩 증시 상장 임박…수십억 달러 조달? 
'채굴공룡' 비트메인, 홍콩 증시 상장 임박…수십억 달러 조달? 
  • 윤해리 기자
  • 승인 2018.09.27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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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메인은 최근 홍콩증권거래소(HKEK)에 기업공개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출처=비트메인 홈페이지]
비트메인이 홍콩증권거래소(HKEK)에 제출한 기업공개(IPO) 승인 신청서 일부 [출처=비트메인 홈페이지]

세계 최대 가상통화 채굴업체 비트메인의 홍콩 증시 상장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비트메인은 최근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IPO 주관사로는 중국 대형 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공사(CICC)가 단독 선정됐다. 

지난 7월 비트메인은 프리 IPO를 진행해 중국 IT 기업 텐센트(Tencent), 일본 소프트 뱅크(Softbank) 등을 주요 투자자로 유치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IPO를 통해 비트메인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다만 아직 발행될 주식 수나 세부적인 상장 일자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비트메인은 올해 상반기에만 7억4279만달러(약 82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9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당기순이익 대비 자기자본 비율인 자본수익률은 58.8%를 기록했다.

가상통화 시장 불황기에도 비트메인은 지난해 6월과 비교해 고객 수는 두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 6월까지 비트메인은 총 8만여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메인의 대표적인 가상통화 채굴기 에이식스(ASICs) 판매량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ASICs 판매량은 지난 2016년 26만대에서 2017년 162만대로 6배 늘었다. 올 상반기에도 256만대 가량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에 비트코인 캐시(BCH) 가격이 급등했다. 비트메인 우지한 대표는 비트코인 캐시와 협력 관계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날 코인마켓캡 기준 오전 10시경 비트코인 캐시는 전일 대비 21.09% 상승한 533.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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